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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08 조회수46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8월 8일 일요일[(녹) 연중 제19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 없음
▦ 오늘은 연중 제19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하느님 나라를 기꺼이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고 이웃과 나누며,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준비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이 구별되어집니다. 우리 모두는 주어진 삶을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 살 것을 결심합시다.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2-48<또는 12,35-40>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32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33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34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가진 것은 재물, 명예, 건강, 재능, 학력, 권력 등입니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가진 것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삶은,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는 사람과 같습니다.
이웃과 나눌 줄 모르는 인색한 사람은 주인의 뜻을 모르고, 주인에게 불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주인의 뜻을 알면서도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주인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 뜻만을 내세워 살기 때문입니다.
자선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깨어 기다리다가 주님을 만나 뵙게 됩니다. 그가 바로 하늘에 재물을 쌓는 지혜로운 사람이며, 주님의 뜻을 알고 수행하는 충실한 종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종으로서 언제나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충실히 살아갈 때, 하느님 나라를 차지할 수 있으며, 참으로 행복한 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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