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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09 조회수409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8월 9일 월요일[(녹)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십자가의 성녀 데레사 베네딕타 동정 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사람의 아들은 죽었다가 되살아날 것이다. 자녀들은 세금을 면제받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2-27
22 제자들이 갈릴래아에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24 그들이 카파르나움으로 갔을 때,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 하고 물었다.
25 베드로가 “내십니다.” 하고는 집에 들어갔더니, 예수님께서 먼저, “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 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 하고 물으셨다.
26 베드로가 “남들에게서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보아라. 스타테르 한 닢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두 번째로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과 논쟁을 벌이시면서도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시고, 성전 세금을 내십니다.
세금은 나라를 꾸려 나가는 밑천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금 부과는 사람들의 재산에 대한 나라의 지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원천적으로 사람들의 재산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들 스스로도 권력의 노예나 이용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따라서 정당한 세금은 인정할 수 있지만, 부당한 세금은 낼 의무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금을 지불하시는 이유는 이차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세금을 거두어들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양심상 자유롭지만, 남 생각을 해서 타협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 생각도 좋지만, 이웃 사랑의 원칙 때문에 타인의 생각을 앞세우십니다. 그러나 이후로 주님의 공동체는 성전에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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