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당할 수 있는 가난과 사랑ㅣ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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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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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8-09 | 조회수1,111 | 추천수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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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할 수 있는 가난과 사랑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하고 묻는 베드로가 “내십니다.”하고 대답하자, 면제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세를 내라고 하십니다. 면담한 적이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분 가족 경제 사정이 너무 나빠져 교회 생활을 하지 않게 되었는데 돈 얘기하는 것이 죄스러워졌습니다. 헌금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되면 한 푼도 내지 않을 뿐 아니라 가난하게 살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은 것입니다. 세금을 받지 않는다는 논리를 빌어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삶을 사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모두를 다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봉헌하고 당당해도 좋을 것입니다. 제자들도 가난하셨고 동냥으로 사셨다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얻어 주신, 유산이며 권리입니다. 큰 보상을 받을 것이며, 큰 보상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지닐 수 있다면, 사랑을 살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김찬선(레오나르도)신부 작은형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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