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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13 조회수491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8월 13일 금요일[(녹)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성 폰시아노 교황과 성 히폴리토 사제 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남녀의 혼인을 하느님의 거룩한 일, 곧 성사적(聖事的) 지위로 올려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혼인의 첫째 목적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경우에, 이혼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녀까지 출산하고, 또 이미 노년이 된 부부도 이혼을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한 듯합니다.
사랑은 진실하고 영원하며, 모든 것을 뛰어넘는 것인데도, 한순간의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에 대하여 약간의 배려도 하지 못하고 갈라서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스럽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랑이신 주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기 맘대로 살다가 결국 주님을 등지며 떠나 버리고 말지는 않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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