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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기억....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13 조회수520 추천수6 반대(0) 신고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6,1-15.60.63<또는 16,59-63>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3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4 네가 태어난 일을 말하자면, 네가 나던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잘라 주지 않고, 물로 네 몸을 깨끗이 씻어 주지 않았으며, 아무도 네 몸을 소금으로 문질러 주지 않고, 포대기로 싸 주지 않았다.
5 너를 애처롭게 보아서,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하나라도 해 주는 이가 없었다. 오히려 네가 나던 날, 너를 싫어하여 들판에 던져 버렸다.
6 그때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았다. 그래서 내가 피투성이로 누워 있는 너에게 ′살아남아라!′ 하고 말하였다. 7 그러고 나서 너를 들의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서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다.
젖가슴은 또렷이 드러나고, 털도 다 자랐다. 그러나 너는 아직도 벌거벗은 알몸뚱이였다.
8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9 나는 너를 물로 씻어 주고, 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10 수놓은 옷을 입히고, 돌고래 가죽신을 신겨 주었고, 아마포 띠를 매어 주고, 비단으로 너를 덮어 주었으며, 11 장신구로 치장해 주었다.
두 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12 코에는 코걸이를, 두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었으며, 머리에는 화려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13 이렇게 너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아마포 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고서, 고운 곡식 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너는 더욱더 아름다워져, 왕비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14 네 아름다움 때문에 너의 명성이 민족들에게 퍼져 나갔다.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던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5 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지나가는 아무하고나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60 그러나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 63 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어머니가 침해초기!

 

 

 그런데 어머니의 말씀

 

 

"힘들었던 기억이 사라지는 것이 두렵다!"

 

 

왜 노인네가 하필 행복했던 기억이 사라질것을 두려워하실까?

 

 

어머니 해설!

 

 

"내가 그 힘듬이 죽음으로 그리고 절망으로만 끝났다면 지금의 내가 없겠지?

 

 

 그것을 지나갔기 때문에 그것이 힘들었다 말할수 있지!"

 

 

 내가 지금 있다는 것은 삶의 고비 고비를 지나온 가장 확실한 증거!

 

 

 어머니는 이제 당신의 삶의 추억을 메모하신다.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그사람에 대한 것도 적으신다.

 

 

자꾸보신다.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

 

 

63 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하느님은 오늘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듯이  사랑의 계약을 기억하고 용서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부끄러워한다.

 

 

오늘 봉헌하는 이미사에서

 

우린 지나간 기억이 아니라 계약이며 희망이며 재현이며

 

현존인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기억은 우리를 다시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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