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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16 조회수684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8월 16일 월요일[(녹)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헝가리의 성 스테파노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재산이 많은 어떤 젊은 사람이 어느 날 성당의 감실 앞에 앉아서 기도합니다. 자기 재산도 지키고 영원한 생명도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작정이었습니다. 그가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그동안 저는 십계명에 어긋나는 일은 단 한 번도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 부자 젊은이는 많은 재산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슬퍼하며 일어나 성당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습니다.
사실 재물 자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나 재물에 집착하여, 어렵고 힘든 이웃을 외면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 사회는 온통 경제 제일주의에 사로잡혀 재물을 사람보다 더 고귀한 것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귀에 들릴 리 만무합니다. 재물을 포기하지 않은 채 주님을 따르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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