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작성자주병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18 조회수302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2010년 8월 18일 (녹)

♤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당신께서 직접 참된 목자가 되리라고 하신다. 못된 목자들은
양 떼인 백성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군림하면서 원수들에게
팔아넘겼다. 이에 에제키엘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새로운 목자가
되시어, 흩어진 양 떼를 찾아 구원하러 오실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포도밭 주인과 일꾼의 비유를
들려주신다.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는 세상에서 주인과 일꾼이
맺는 계약과는 다르다. 세상의 계약에서는 일한 만큼 품삯을
계산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주시는 삯은 하느님 자비의
표현이고, 거저 주시는 은총의 선물이다. 하느님 나라에서는
소외된 사람이란 있을 수 없다(복음).

복음 환호송     히브 4,12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네.
◎ 알렐루야.

복음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3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4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자, 5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으니, 7 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삯을 내주시오.’
9 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10 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만 받았다.
11 그것을 받아 들고 그들은 밭 임자에게 투덜거리면서, 12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
13 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16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1898

잠자리 떼 !

산에서
잠자리 떼

내려오는
시기

마당
하늘

대빗자루
닿을 만한

높이로
날며

초가을
떼춤

펼쳐
지겠지요

그 무렵
서늘해진

바람결
아마도

깊은
숲에서

실어와
부린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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