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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사랑해야 할 이유....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24 조회수671 추천수7 반대(0) 신고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4-11,1

 

그 때에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은 아버지와 맞서고 딸은 어머니와,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서로 맞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자기 원수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너희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이며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사람이다.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며, 옳은 사람을 옳은 사람으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옳은 사람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보잘것없는 사람 중 하나에게 그가 내 제자라고 하여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분부하시고 나서 그 근방 여러 마을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그 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옛교리 문답서의 첫째 질문!

 

 

인간은 왜 태어낳느뇨?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성심으로 사랑하여 구원공로를 쌓아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이다."라고 나와있다.

 

 

 

이 복음을 읽고 우리는 두려움과 불편함을 느낄수 있다.

 

 

 

과연우리는 그 무엇보다 가족보다 이웃보다 더 무엇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는가?

 

 

 

나부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의 말씀은 늘 부드럽고 잔잔한 하느님의 이미지에서 완전반대이다.

 

 

 

바로 이점이 잘못된점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내가 존재하는 이유면서 목적이면서 생명의 원동력인데

 

실제의 삶은...

 

남편, 아내 자식들에 국한된 기도와 생활에 우리는 스스로 칼을 주고 받는 관계가 된다.

 

 

 

가만히 손을 엊고 생각해 보면

 

 

남편을 위해 그렇게 기도한 내자신이 상처받는것은 남편 때문이며

 

 

아이를 위해 그렇게 기도한 내자신이 상처받는 근원지는 아이이다.

 

 

 

 

복음을 굳이 읽을 필요없이 하느님을 향해 있지 않고

 

하느님을 1차로 두지 않는 삶은 기복적이며 칼을 받은 것 같은 한의 삶을 사는 것이다.

 

 

 

하느님께 늘 기도하는 삶은 결코 천국에 갈수 없다.

 

 

 

하느님을 늘 첫째로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됨의 기도인 주의기도전에

 

 

 

"그리스도의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더불어 전능하신 천주성부

 

온갖 영예와 영광을 세세히 영원히 받으시나이다.라고 기도한다."

 

 

 

과연 주님을 통하여 주님과 함께 사랑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주님을 사랑하였던가 반성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복음을 읽을 때 두려운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의 존재목적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그 무엇을 가장 잘 사랑할수 있다. 평화안에서

 

 

그러나 하느님보다 무엇을 사랑한다면

 

늘 그 무엇이 칼이 되어 밑빠진 독처럼

 

하느님의 은총만을 구하다. 지쳐 쓰러질것이다.

 

 

 

가장 안타까운 삶은 죄를 짓는 삶이 아니라.

 

하느님 아닌것에 억매서 살면서

 

하느님을 또한 그것에 함께 억매이도록 기도하는 이들이다.

 

 

 

 

 

2007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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