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28 조회수357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8월 28일 토요일[(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354년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에서 모니카 성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엔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고, 또 마니교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 회개하여, 당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교였던 암브로시오 성인을 만나 그 영향으로 입교하였다. 391년에 사제품을 받았고, 5년 뒤 주교가 되었다. 성인은 수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수호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430년에 세상을 떠난 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중세 초기부터 ‘교회 학자’로 존경받고 있다.
 
<복음>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4-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17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2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4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7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28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계시는 곳이면 어디든 그곳이 바로 하느님 나라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느님을 모시고 살아가고 있지 않다면, 거기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으므로 하느님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선물로 내어놓으셨습니다. 그 선물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는 그 선물 안에서 삽니다. 그 물은 생명이시고, 진리이시며, 구원이신 주님이십니다.
생명이시기 때문에 역동적으로 활동하시고, 진리이시기 때문에 언제나 참되시며, 구원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붙안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이기적인 욕심에 눈이 멀어 생명 안에 살지 못하고, 진리 안에 머무르지 못하며, 구원이신 분을 알아 뵙지 못한다면, 우리는 쓸모없는 종이 되어 바깥 어둠 속으로 내쫓기게 될 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