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욕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외부에 맡기어 분열

명예를 추구하는 경우에 우리의 내면세계는

마치 우리가 무대 위에 서서 어떤 행위를 하고 어떤 말을 하면

관람객으로부터 요란한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명예욕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한다.

명예욕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과 행위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에

부합하지 못할까 노심초사한다.
 
그런 사람은 내적인 평화를 누리지 못한다.

그러한 사람의 삶은 외부에 의해서 조종된다.

자신의 삶에 대한 주도권을 외부 사람들에게 맡기고 있는 동안에는

언제나 이리저리 분열되어 복잡한 생각 속에 골머리를 앓게 되며,

 자신의 삶을 자신이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자신의 내면의 세계로부터 살아갈 수 없다. 

-「다시 찾은 마음의 평화」중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명예욕은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말과

 행위와 생각들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두려워하면서 자신의 삶의 주도권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조정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안절부절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항상 남에게 약점이

 잡히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합니다.

그런 사람은 남의 모범이 되고 존경을 한 몸에 받으려고

온갖 생각으로 뒤범벅이 되어 긴장과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명예욕은 교만과 함께 원죄의 뿌리에 닿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