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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29 조회수403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8월 29일 일요일[(녹) 연중 제22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오늘 전례 ]
▦ 오늘은 연중 제22주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안식일에 어떤 바리사이 지도자의 초대를 받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님께서는 남이 자기를 알아주는 욕심과 명예욕, 야심과 교만을 강하게 비판하십니다. 우리는, 자신을 낮추라고 하시면서, 잔치를 베풀 때에는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준엄한 가르침을 가슴에 새깁시다.

<복음>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7-14
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7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8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9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10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더 앞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초대한 이에게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13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14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에서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라고 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자신이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임을 압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주님께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하며 삽니다. 주님께 의탁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열어 놓을 줄 알며, 타인의 어렵고 힘든 처지를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도 사랑할 줄 압니다. 따뜻한 사랑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대할 줄도 알고, 자신을 낮출 줄도 압니다.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 주님을 만나게 되고, 주님께 속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오로지 자신을 낮추고 비워서, 주님을 섬기듯이 이웃을 섬기고 나누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양식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성체성사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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