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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멍에를 메고 배워라.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30 조회수602 추천수9 반대(0) 신고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가볍다. 혹은 무겁다는 절대적으로 상대적인 말입니다.

 

 

 

그 짐이

 

무겁지만 누구에게는 가벼울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의 고생을 알아주십니다.

 

 

 

단순히 일회적으로 무거운 짐을 지어보는 것이 아니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를 부르십니다.

 

 

그런 우리에게 안식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 안식을 주심은 바로 당신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에서 우러나온것입니다.

 

 

 

여름철 저는 요즈음 여러 한방약재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차로 달려 먹고 있는데 그 재미와 효능이 뛰어납니다.

 

 

 

정성을 다해 찻물을 끓이고 차를 우러나게 하는 것은

 

바로 차를 만드는 주인의 정성과 사랑입니다. 그것이 보약이 되겠지요!

 

 

 

우리의 안식도

 

바로 주님의 겸손과 온유로 얻어지는 정성의 우러냄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안식을 얻는 방법은

 

내가 이제껏 지었던 짐과 멍에를 부수거나 벗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그분께 가르침을 받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잘못 이해하고 이점을 간과할수 있습니다.

 

 

 

내자신의 짐에서 벗아나려면

 

주님의 짐을 짐으로써 그리고 그분께 배움으로서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린 이 배움에 대해 간과하고 경시합니다.

 

 

 

그분에게 배우십시오.

 

 

 

기도하는 자는 배우는 자입니다.

 

 

 

여러분은 배우십니까?

 

 

 

기도는 이러 저러한 생각을 하느님을 향해 바라는 지향만이 아닙니다.

 

 

 

우린 오늘 분명히 내 멍에를 메고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소림사에 대한 타큐를 봤는데

 

정말  그분들은 큰 물동이를 지고 물을 나르고 그다음엔 책을 손에서 놓지 않더라구요!

 

 

 

구도자가 되시고 수행자가 되십시오!

 

 

 

사실 등산을 하거나 군대에서 행군을 하면 등에 진 짐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등에 있는 짐때문이 아니라

 

이세상에서 가장 무거운것은 바로 자신의 무게입니다.

 

 

 

즉 나약하고 힘없는 자신의 체력때문이지요!

 

 

 

나약한 자신에게는 그것이 힘들지만

 

평소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이들에게는 가벼운 짐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 복음의 핵심이 있습니다.

 

 

 

바로 그분의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메고 그분에게 배울때

 

우리는 그분의 짐을 통해 우린 구원 받을 수 있고 다른

 

이들의 짐역시 함께 지어줄 온유하고 겸손된 마음이 나옵니다.

 

 

 

저는 요즈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버지들에게

 

매일 새벽미사를 봉헌할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러자 가정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고

 

그 아버지들에게 103위 성인 호칭기도를 하라고 하였더니

 

더 큰 은혜가 쏟아지는 것을 거듭발견합니다.

 

 

 

그리고 담배나 술을 절제가 아닌 전적인 봉헌으로 금하시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어 하셨지만

 

이것이 주님의 멍에요 하느님을 배우는 것이라면 하겠노라는 의지로 하신

 

그아버지는 커다란 은총을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그냥 앉아서 아무노력없이 나의 짐과 고생이 가벼워질수 없습니다.

 

 

 

바로 주님의 가벼운 멍에를 지고 그분께 배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것 같아도 평일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참으로 그리스도의 가벼운 멍에가 될것입니다.

 

 

 

그 멍에는 나의 모든 멍에를 가볍게 하는 뜻깊은 멍에입니다.

 

 

 

 

 

2008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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