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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31 조회수790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8월 31일 화요일[(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더러운 마귀의 영이 어떤 사람 안에서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고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마귀 들린 사람이 어떻게 회당에까지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도 나서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 더러운 마귀의 영을 쫓아내시고, 그 사람을 마귀의 손에서 구해 주십니다.
마귀는 누구입니까? 마귀는 하느님의 일을 방해하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고, 사람과 자연 사이를 단절시키는 못된 세력입니다. 신앙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하나 되지 못하고 서로 갈라질 때, 거기에는 분명히 못되고 더러운 마귀의 세력이 판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증오하고 사랑을 나누지 못한다면, 우리 가운데 마귀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 마귀는 ‘나’일 수도 있고, ‘너’일 수도 있습니다. 혹 나에게 공동체를 이간질시키는 못된 습성이 있다면, 그 ‘나’가 바로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사람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깨어서 주님의 이끄심에 충실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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