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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성령 모독]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31 조회수406 추천수3 반대(0) 신고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2010년 8월31일 제1독서 >
 
 
"그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아니고서야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선물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로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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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는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어떤 존재의 말을 하기도 하고 수용하기도 한다
 
흔히 그런 이들은 '고정관념'들에 대해서 민감하여 '고정관념'들을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자신의 말에 대해서 '판단' 조차 하지 말라는 식으로 대응한다. 성경의 말씀 중에서 '판단죄'에 해당하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판단'은 죄악이 되므로 가만히 듣기만 하고 자신의 말을 그저 받아 들이라고 강요한다.
 
 
태초에 '뱀'이라는 어떤 존재가 있었다
그 존재는 '인간'에게 말(대화)을 한다
그런데 '뱀의 말'은 '하느님의 말씀'이 아니다
이 존재는 어떤 존재인가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하고
자신(뱀)의 말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우리는 이를 '유혹' 이다고 부르고 있다
 
마침내
인간은 '인간의 지혜'로 뱀의 말을 수용한다
이때부터 새로운 패러다임, '인간중심주의' 시작이다
하느님의 말씀 중심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였다는 뜻이다
 
 
 
세상에서 오는 지혜는 '거짓 예언자'들의 입을 통해서 온다. '거짓 예언자'들은 마치 태초의 '뱀'과 같은 존재들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도록 대화를 시도한다. 인간은 인간 자신의 중심에서 뱀의 말을 수용하였듯이 지금도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수용하고 있다. 하느님 중심에서 벗어난 이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기 마련이다 하겠다. 태초부터 인간은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뱀의 말'을 수용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어떤 존재의 말(뱀이라는 존재의 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에 대하여 의혹과 부정이 앞서야 한다. 그리고 '고정관념의 틀'이라고 설정하여야 하며 자신의 말에 대하여서는 결코 판단죄를 짓지 말라는 엄포를 한줄기 정도 늘어 놓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인간은 하느님의 말씀 보다는 뱀(어떤 존재)의 말을 수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교만한 인간은 이 유혹에 빠지게 된다.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인간의 교만은 결국 뱀의 말에 매료를 가지고 쉼없이 받아들인다. 하느님의 말씀에서 점점 멀리 떠나고 있지만 이를 알아 채기에는 그 자신이 역부족이다. 우선은 '뱀의 존재' 그것부터 부정한다. 뱀을 알리면 무척 싫어한다. 듣기도 거북해 한다. 자신을 멸망시키러 온 것처럼 고함 지르기도 한다.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인간 안에 뱀(뱀의 말)이 들어왔다
인간이 뱀을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앞으로도 언제나
뱀의 말을 수용하기에 이르렀다
 
'거짓 예언자'들의 말(뱀의 말)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예수님의 말씀, 곧 하느님의 말씀이 오면 자신들을 멸망시키러 온 것처럼 날뛰게 된다. 인간의 선택으로 인간과 뱀이 결합되어 살아 가는데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악마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1요한서 3, 8 참조>
 
마귀의 영, 악마의 영을 지닌 이들은 뱀과 결합(수용)한 자들이다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 속에서 살고 있는 무수한 바이러스와 같은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들은 마귀, 뱀, 악마, 등등의 말에 민감하여 자신들을 멸망시키러 온 것처럼 무척이나 듣기 싫어합니다. 그런 존재 자체를 아예 부인합니다. 인간 안에서 드러나는게 싫기 때문입니다. 인간 안에서 잘 살고 있는데 예수님(하느님의 말씀)이 나타나서 간섭하는 것이 대단히 싫은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셨습니다
 
뱀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성령의 존재도 있습니다
 
인간을 죽음의 바다에서
생명의 하늘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뱀의 말' (성령 보다 어떤 존재의 말)은 잘 듣지만
주님이신 성령은 거부합니다
 
이는 예수님을 거부했던 것(십자가에 못박은 것)과 같습니다
 
 
 
성령을 모독(모욕)하는 영혼은
어찌된다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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