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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의 품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04 조회수548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신이시여!를

 

밤새도록 외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때까지

 

그는 그렇게 오랫동안 신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악마가 그의 앞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 이 시끄러운 놈아!

 

 

신을 향한 너의 끝없는 외침에도

 

 왜 신은 "내가 여기 있도다'하고 대답하지 않느냐?

 

 

그는 자신의 왕좌에 앉아 네게 최소한 대답조차 해 주지 않았다.

 

 

그래, 너는 이제 얼마나 더 헛되이 그의 이름을 외칠 것이냐?"

 

 

 

남자는 고통에 겨워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신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신이시여! 라는 너의 외침은...

 

 

"내가 여기 있도다!라는 나의 외침이다.

 

 

 

너의 간절한 애원이 나의 메세지이며,

 

 

나에게 다가오려는 너의  모든 노력이

 

 

바로 네 발에 묶여 있는 쇠사슬을 풀어주고

 

 

너를 내 품 안에 끌어안으려는 나의 손과 다름없느니라.

 

 

 

너의 사랑과 공포가...

 

 

 

네가 나의 은혜를 들이마시는 통로이다!

 

 

 

그리고 네가 오, 신이시여!를 한 번 외칠 때마다

 

 

나는 백 번을 대답하였노라.

 

 

 

 

"내가 여기 있도다."라고......

 

 

 

 

 

내 영혼의 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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