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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만한 자는 자기가 만든 이상적 자화상을 실제모습으로 착각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05 조회수344 추천수1 반대(0) 신고

 

♥교만한 자는 자기가 만든 이상적 자화상을

 실제모습으로 착각

 

교만한 자세는 자신이 처해 있는 실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를 거부하는 것에서,

그리고 자신의 실제 처지와 화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서 발생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하여 스스로 설정한 이상적 자화상을 실제의

모습으로 간주하여 그 착각 속의 자화상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려고 하고,

우리 바로 앞에 있는 얼룩들과 오점들은 눈을 감고 보려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쳐 놓은 울타리 안으로 들여다 보면서

우리의 약점이나 결점을 발견하지나 않을까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몹시 초조하여 정신적 지도자라고 자처한

사람들을 찾아 방황하고 요가나 기공이나 이것저것 다 해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패가망신하기도 한다.

 

내가 교만한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경우

나의 잘못과 약점을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도록 숨기고자

내 스스로에게도 마치 내가 훌륭한 사람인 것으로 내비치고자 한다.

그래서 나는 나의 어떤 잘못에 대한 자각도 밀어젖히고자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나는 어떤 잘못에 대한 자각이 강하게 부각되어

나를 괴롭히지 않을까에 대해 계속 두려워하게 된다.


 -「다시 찾은 마음의 평화」중에서-

 


♣원죄는 피조물인 아담이 감히 창조자이신 하느님과 같아지려고

하느님의 명을 거부하고 반항한 교만으로부터 발생했습니다.

그러기에 새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죽기까지

 겸손하게 자신을 온전한 희생 제물로 봉헌함으로써

교만으로 온 죄를 겸손으로 없애 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것은

有限(유한)한 者(자)인 사람이 永遠(영원) 者(자)이신

 하느님과 같아지려는 것입니다.

교만은 실제 자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자기가 자신의 이상적인 自畵像(자화상)을 만들어

그것이 자기 자신인 양, 착각과 환상에 빠져

온전히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거짓 자아를

붙들고 공허한 인생을 살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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