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06 조회수587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9월 6일 월요일[(녹)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6-11
6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그곳에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7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8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10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11 그들은 골이 잔뜩 나서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온갖 법률 위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여러 종교적 법률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만들어 낸 모든 법률 위에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죽이는 법률을 지지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법률을 지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인간이 만들어 낸 온갖 법률을 상대화시키십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어떤 법률이든지 개의치 않으시고, 대신에 그 법률이 인간을 생존에 필요한 공동의 선익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것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지적하시고, 그러한 법률은 폐기되어야 마땅함을 보여 주십니다.
가끔씩 세상의 법이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생명과 사랑과 정의와 진리에 어긋나는데도,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세상의 법이 정당하다고 추켜세우거나 그 법을 따라갑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런 못된 법에 항거하는 형제자매들을 욕하기도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규범은 곧 주님이십니다. 아무리 세상의 법이 집요하게 파고들어도 그것이 주님의 뜻에 비추어 잘못된 법률이라면, 우리는 과감하게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불릴 수 있을 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