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서로 사랑스럽게 바라보십니다. 성부께서는 성자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고 성자께서는 성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십니다. 성부와 성자의 이 서로간의 사랑스러운 바라봄에서 사랑과 기쁨이 넘쳐나고,
여기서 성령을 발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 성자를 바라보시듯이 그렇게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시고 계십니다. 우리도 성자께서 성부를 사랑스럽게 바라뵙듯이 그렇게 영원히 천국에서 바라뵙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천국에 가기 전에 현세에서부터 가까이 만나고 서로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가 가까이 우리 안에 계시면서 늘 우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십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