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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흑진주 아빠'와 '명품녀'>
작성자장종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10 조회수501 추천수1 반대(0) 신고
 

<‘흑진주 아빠’와 ‘명품녀’>


‘흑진주 아빠’는 생활고에 쫓겨

세 자녀를 남겨두고 자살을 했다.

‘명품녀’는 “내 옷 4억, 목걸이 2억,

자동차 3억”을 드러내놓고 자랑했다.

네티즌들이 격분하자

‘명품녀’는 “실컷들 나불대라.

난 내일 롯본기 힐즈(일본의 유흥거리)

가서 놀다 올 거다.”고

비아냥거렸다 한다.


‘명품녀’가 불쌍하다.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다.

사람이 아니면 동물인가.

동물을 함부로 모독하지 마라.

동물 축에 끼어줄 수 없다.

동물도 못되면 무엇인가.

괴물이다! 악귀다! 

 

그렇다고 ‘명품녀’만

마녀사냥 하듯 몰아세우지 마라.

'명품녀'의 10%짜리, 50%짜리, 200%짜리,

1,000%짜리, 10,000%짜리

그 이상짜리도 널렸을 테니까.

나는 ‘명품녀’의 몇%짜리

괴물일까, 악귀일까.

내 속에, 네 속에, 우리 속에

숨어 있는 괴물들이, 악귀들이

‘흑진주 아빠’들을 죽이고 있다는

말은 참말일까.

 

 



 

(‘명품녀’도 회개하고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한테 돌려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명품녀’ 몇%짜리인 나도 그렇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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