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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안에 숨은생활 중에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10 조회수513 추천수1 반대(0) 신고

영성체

자신의 애착들은 거의 천사적으로 된다.

따라서 그는 하느님의 삶을 호흡하며 살고

 하느님의 사랑과 영광만을 추구한다.

본성적인 의도와 행위의 비열함과

불완전함이 나에게는 너무 분명히 보여서

이 본성적인 애착에 아직도 대단히 집착되어 있는

인간의 몽매함을 생각할 때 나는 깜짝 놀라게 된다.

 

이 성사 안에서 자신을 지극히 낮추신 예수님께서는

 사랑과 자비와 인자의 기적으로 내 안에서 사시기 위해

 나를 초대하시고, 나를 비참한 삶에서 은총에로,

인간적인 삶에서 거룩한 삶에로

들어올리시는 것처럼 나에게는 보인다.

 

나는 본성적인 생활 안에서 한 순간이라도

 머물러 있기보다는 차라리 죽고 싶은 느낌마저 갖게 되는데

 이는 잦은 영성체의 효과일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순결한 지향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이들을 더욱 신속히 얻기 위하여

 영예와 재산과 쾌락을 떠나야 한다면,

 형제여, 우리는 이들을 떠나서 그 자리에

가난과 멸시와 고통을 받아들이자.

 덕행의 순결함은 나를 매혹하며,

그것을 향해 전심할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준다.

나는 그리하여 즐겨 모든 피조물을 떠나며,

 어려움들도 견디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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