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을 엮어주시는 예수님◈ 사람을 소개하면서 이 사람과 아무 연관 맺지 말라는 소개는 없지요. 소개를 하며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지요. 뭘 부탁하는 것인지 참, 정말 애매 복잡할 때가 많습니다. 대개는 그냥 그러려니 해 버리고 말지만, 아예 매어버리는 때도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엮어주시는 예수님, 어머니와 제자를 모자관계로 말입니다. 또 하나로 이어져 내려오는 가톨릭도 그래서 모양새가 참 멋지다는 말이지요.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요한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