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쓸모없는 존재란 없다. (평촌성당 일일 대 피정. 9/14)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17 조회수586 추천수2 반대(0) 신고
♣ 쓸모없는 존재란 없다.

신앙도 자연의 섭리,
즉, 그 원리에서 솟구쳐 나오는 것이다.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 안에는
무수한 별들이 태양의 빛을 받고 그 주변을
돌고 있다.

현재 지구에만 유독 사람이 존재하고
다른 별들에는 생물의 존재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태양계에 속한 별들이 각기 태양열과 빛을
받아 각별들이 35%만 흡수하고 65%는 이웃 별들에
나누어 주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사람도 살지 않고 물도 없는 별들을
쓸모없는 별이라고 해서 그중 하나라도 없애 버린다면,

상호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전하는 동력과 인력에 문제가 생겨
결국 태양계에 무리를 가져오면서 질서가 파괴 된다.

이처럼 우리들의 존재에도
마치 “필요 없는 것이라도” 존재자체만이라도
존재하고 있음으로 서로의 관계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의 존재는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임을 알아서 생존의 고귀함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최 영 배 비오 신부
                 들꽃마을 창시자.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 우리들이 자선을 베풀고,
돌보고, 보살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
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병들었을 때
돌보아 주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 한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5,35-40)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들의 존재 자체는
없어서는 안 될 고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우리가 받은 것을 이웃에게 전하는
삶을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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