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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19 조회수476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9월 19일 일요일[(녹) 연중 제25주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오늘은 연중 제25주일입니다. 주님께서는 부자와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의 비유를 들려주시면서, 어떤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결국 이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주님의 가르침을 분명하게 구별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참된 지혜는 주님으로부터 나오고, 현실적인 안락은 현실에서 잠깐 나타날 뿐입니다. 영원한 행복을 얻어 누리려면 철저하게 주님의 말씀을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참지혜이신 주님을 따르겠다는 결심을 합시다.


<복음>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13<또는 16,10-13>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10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11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12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도 하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기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하느님을 포기하거나 뒤로하고, 재물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맙니다. 한순간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 영원한 행복을 놓치고 맙니다.
구원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지만, 우리 삶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참생명이시며 사랑이신 하느님을 섬기기보다는, 잠시 있다가 곧 없어지고 말 재물, 명예 따위를 섬기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경제 살리기란 이름으로, 주님께서 주신 대자연을 파괴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돈 앞에서는 부모 형제도 안중에 두지를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죽어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욕심을 부립니다.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것은 곧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판가름입니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기도와 선행으로써 하느님을 섬기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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