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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더 바랠 것이 없습니다.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30 조회수384 추천수3 반대(0) 신고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10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11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루카 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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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저희들이 하느님의 나라에 살기를 간절히 원하셨나 봅니다. 죽어서 천당에 가기에 앞 서 이 땅에 살면서 하느님 나라를 체험하기를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공생활은 회개와 하느님 나라의 선포로부터 시작합니다.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마르 1,14-15)

제자들에게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도록 말씀 하셨습니다.

14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마르 10,14-15)

예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이미 온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하셨으며,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고도 말씀 하셨습니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루카 11,20)

20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20-21)


오늘 복음에서도 제자들 중 72명을 뽑아 당신께서 몸소 가시려던 마을로 미리 보내신 까닭은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려던  것이었습니다.(9절. 11절)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자주 주님의 몸을 모시는 저희는 하느님의 나라를 믿고 하느님의 나라 안에서 삽니다.
저희의 의지는 하느님의 뜻에 따르고, 성령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나눕니다.

17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 
(로마 14,17)


그런데, 오늘 복음의 말미에 제자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고을의 주민에 대한 경고의 말씀도 하십니다.(12절)
그리고 오늘 복음의 다음에는 예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으나 회개하지 않는 고을에 대한 안타까움의 말씀도 이어집니다. (루카 10,13-16)
소돔과 고모라, 티로와 시돈은 주님의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에, 복음을 듣고 회개하지 않는 고을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들은 저희는 어떠하겠습니까.
저희가 이 땅에서 하느님 나라 가운데 살지 못하면,
그날에 소돔보다 견디기 어려운 고을 - 그 고을보다 견디기 힘들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하느님의 자비하심과 성모님의 전구를 구하며 회개하는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매일 저녁 기도 때마다, 반성기도와 통회기도를 바치고 미사 때마다 용서를 구합니다만, 늘 성령 안에서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을 누리고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 입니다.


이렇게 회개와 묵상을 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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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주님, 감사와 찬미 드립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좋으신 하느님을 찬미하기엔 저희의 능력이 부족하오니 저희의 기도를 전구해 주시어 이 땅에서 하느님의 영광이 더욱 빛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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