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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01 조회수754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1일 금요일  

 
[(백)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1873년 프랑스 파리의 외곽에 있는 알랑송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리지외에 있는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가, 특히 겸손과 복음적 단순성과 하느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심을 수련하고, 이 같은 덕행을 말과 모범으로 수련자들에게 가르쳤다. 영혼들의 구원과 교회의 쇄신과 선교 지역의 신앙 전파를 위해 생애를 바친 데레사는 1897년 9월 30일 24세를 일기로 선종하였다. 1925년에 ‘아기 예수와 성안(聖顔)의 성 데레사’라는 이름으로 시성되었고, 1929년 비오 11세 교황은 성녀를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화(小花) 데레사’ 성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복음>

<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1-5
1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자들이 주님께 질문을 합니다.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늘 나라와 인간 세상을 동일하게 보는 제자들의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 질문입니다. 크다-작다, 많다-적다, 세다-약하다 따위의 상대적인 말들은 모두 인간인 우리의 기준입니다. 형편없는 우리의 잣대로 하늘 나라의 상태를 재 보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불러 세우시고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어린이는 홀로서기를 할 수 없는 미약한 존재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린이는 영혼이 없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보잘것없고 하찮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 어린이 하나를 가운데 불러 놓고 주님께서는 어린이처럼 되라고 하십니다. 또 자신을 낮추고, 이런 어린이를 당신 이름으로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하늘 나라는 인간의 현실적 잣대로 잴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 나라는 서로가 자신을 낮추는 나라이고, 서로 섬기는 나라이며, 서로 사랑으로 대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욕심과 아집, 체면과 명예, 학력과 혈연 등으로 결코 가늠해 볼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데레사 성녀는 일찍부터 하늘 나라의 시민으로 살면서, 우리에게 하늘 나라의 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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