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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03 조회수42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3일 일요일[(녹)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한국 교회는 1968년부터 군 사목에 종사하고 있는 군종 사제와 군인 성당,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돕고자, 해마다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지내고 있다. 이날 전국 각 본당에서는 군의 복음화를 위하여 특별 헌금을 봉헌하고, 이를 군종교구로 보내고 있다.

<복음>

<너희가 믿음이라도 있으면!>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7,5-10
그때에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7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모두 하느님만을 유일한 주님으로 믿고 섬기는 신앙인입니다. 신앙은 학문으로 따지거나,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이론이나, 경제적인 단위가 아닙니다. 신앙은 삶입니다. 일상을 오로지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주님만을 믿으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입니다.
믿음을 북돋아 달라는 제자들의 요청에, 주님께서는 우선 보잘것없는 믿음이라도 좋으니 신앙심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신앙심은 크거나 작은 그 무엇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믿고 우러르는 마음’입니다. 거기에 대소(大小)와 경중(輕重)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믿으면 온전히 믿는 것이고, 못 믿으면 온전히 믿지 않음만 있을 뿐입니다. 믿음에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엉거주춤한 태도란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무리 작은 믿음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불가능이란 있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일어날 정도의 변화도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세상이 주는 부와 명예 따위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시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을 구원해 주시는 주님께 목숨을 거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순간 주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세상에다 목숨을 걸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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