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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05 조회수544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5일 화요일[(녹) 연중 제27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38-42
그때에 38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을 보는 방법이 다릅니다. 특히 자연에 대해서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어떤 이는 자연을 살려야 우리도 살 수 있다 하고, 또 어떤 이는 자연을 개발해야만 인간도 살고 자연도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게는 세상을 보는 것도 환경 보존과 자연 개발이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인간에게 주신 바로 그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고 잘 보존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주님을 모시는 방법은 저마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말씀을 듣는 것이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분께 온몸을 바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말씀이 있어야 들을 수 있고, 들어야 받아들일 수 있으며, 받아들여야 실천할 수 있지요. 실천할 수 있다면 이는 곧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을 증언하는 일이 되니, 바로 선교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르타와 마리아는 자기 집에 주님을 모십니다. 그러나 마르타는 온몸으로 시중을 들고, 마리아는 열심히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문제는 어느 것이 중요하냐가 아니라, 서로 상대방의 행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데 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선적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주님을 섬기는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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