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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차별 없으신 주님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05 조회수359 추천수1 반대(0) 신고

38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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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위 말하는 "발바닥 신자" 입니다.
미사도 주일 미사만 겨우 참례하지만, 항상 앞에서 두세번째 줄에 앉아서 미사를 봅니다.
주님의 발치이지요.
이렇게 복음 묵상을 올리는 것도 매일 주님의 말씀 가운데 살기 위한 노력일 따름 입니다.
매일의 일상은 전쟁을 치루는 듯 하지만, 복음을 읽고 묵상하며 하루 하루를 살다 보면 하느님과 친밀해 지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 참 좋습니다.
마음은 늘 죄로 기울지만, 행동으로 죄를 짓는 일을 멈출 때도 가끔 있으니 주님의 말씀이 주시는 은총 입니다.

오늘 복음을 읽으며 제가 마리아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마르타처럼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조만간 지금의 삐뚤어진 마음을 고치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 버릇을 고치고, 또 상처받지 않을 자신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주님께서 저의 목숨을 거두시 마시고 남을 위해 궂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모신 마르타가 마리아에게 불만을 가진 것은 아마도 마리아가 같은 여자라는 이유였기 때문 일 것 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차별없으신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구약시대부터 여성들을 무시하지 않으셨지만, 인간들은 불과 몇 백년전까지도 여성들을 무시하였나 봅니다.
차별없으신 주님께서 죄인인 저에게도 늘 분에 넘치는 은총을 허락하시니 이 또한 감사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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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오늘도 하루를 살게 하여주셨으니 감사와 찬미 드립니다.
평생동정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 죄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시어 죽기까지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얻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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