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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죄 제물에 관한 규정(레위기4,1-35)/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08 조회수396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8일 금요일 레위기4장
 
속죄 제물은
사람이 지은 죄를 사함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인데
범죄하는 사람의 신분과 재산에 따라 제물에 차이가 있는데
제사장이 죄를 지을 때 바치는 속죄 제물은 황소 한 마리를 바쳐야 하고
이스라엘 전체 민족들이 범죄했을 때도 황소 한 마리를 바쳐야 되며
또한 부자들이 범죄했을 때도 황소를 바쳐야 하나
 
일반 사람들이 범죄했을 때는 숫양이나 암소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하고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 범죄했을 때는
산비둘기 두 마리와 또는 집비둘기 두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치는데
죄의 정도와 사람의 형편에 따라 속죄 제물을 바쳤는데
황소나 양이나 어린 양등에 죄 지은 사람이 안수를 해서 
희생양이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죗 값으로 죽고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리고
제단 뿔에 피를 발라 죄사함을 받게 되는데,
 
예레미아 17,1 에
"유다의 죄악이 철필로 기록되었다.
금강석 촉으로 그들의 마음판에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다."
하느님께서는 죄를 지으면
죄 지은 사람의 죄를 제단 뿔에 기록하기 때문에
사제는 피를 제단에 뿌리고 뿔에 피를 발라 죄를 사해주므로써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어린양의 예표로써 인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피흘리시어
성혈(보혈)로 인류 모든 죄를 사해 놓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를 믿고 세례 받으므로써
원죄 본죄 사함을 받고 구원의 길로 들어가게 되는데
 
요한복음 1,30 에서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강에서 예수님께 세례를 드린 다음
하늘이 열리고 비둘기 모양으로 성령이 예수님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고
"하느님의 어린양이 저기 가신다." 라고 예언을 하는데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의 머리에 물을 붓고 안수하는 것은
마치 구약에서 속죄 제물인 소나 양이나 염소에게 죄 지은 사람이 안수하여
죄 지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희생 제물이 되는 것처럼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이
인류를 대표로 해서 인류 모든 죄를 예수님께 안수를 해서
예수님께서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희생양이 되어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예수님이 희생 제물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대사제가 되어
십자가상에서 성혈로 제사를 지냄으로써
단 한번에 인류 모든 죄를 용서해 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아 신앙생활을 할 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며,
 
구약의 속죄 제물로 드리는 제사는 그림자이고
신약의 제사는 피 흘림이 있는 십자가상의 제사와
오늘날에는 피 흘림이 없는 미사성제를 통하여
옛 계약이 새 계약으로 완성이 되며
미사 중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를 통하여 
구원의 완성과 하늘나라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구약에 선포된 말씀이
신약의 예수님 안에서 말씀 성취가 되는 과정을 묵상하면서
새 계약의 내용이 우리들 심령 안에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고 소망하면서 미사예배를 드립시다.
 
황소는 성부를 상징하고,
양(어린양)은 성자를 상징하며
비둘기는 성령을 상징하기 때문에
황소와 양과 비둘기를 속죄 제물로 바쳤지만
신약에서는 진리 영으로 미사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속죄 제물에 관한 규정
 
제물의 살코기는 사제의 몫이지만
범죄자가 사제이거나 백성 전체일 때는 사제 몫이 되지 못하며
이 속죄 제사로써 실수로 지은 죄가 있을 때는 용서를 받지만
고의적으로 십계명을 알면서 죄를 지은 죄는 용서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죄는 '하타' 또는 '헤트' 인데 같은 어원에서 나오며
구약에서는 죄, 영어로는 sin 이라고 하지만
신약에서는 '하마르티아' 즉 원죄라고 나오며
신약에 나오는 모든 죄는 원죄를 말하기 때문에
속죄 제물을 통하여 드리는 속죄 제사는
불완전하여 원죄 사함을 받을 수 없으나
 
신약에 와서
세례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하신 레마 말씀을 통하여
원죄 사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콘스탄티노플 사도신경에는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라고 나오며
예수님과 복음을 믿고 세례 받을 때
성령과 불세례(마태 3,11)를  통하여
하느님 말씀 성취로 죄 사함을 받게 되며, 
즉 '예수님께서 명하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라.'
하고 하신 그 말씀을 신부님께서 그대로 행하셨을 때
말씀 성취로 세례성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대사제의 속죄 제물
 
대사제가 죄를 지었을 때에는
이스라엘 모든 민족에게 미치는 영향때문에
황소를 속죄 제물로 바쳐 제사를 지내야 하며
수장(족장)이 범죄 할 때는 숫염소를 제물로 바쳐야 하며
일반인들이 범죄 할때는 암염소 어린양의 암컷을 제물로 바치는데
일반인들이 범죄 했을 때는
자신에게만 미치기 때문에 값이 싼 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이 범죄하였을 때는 돈이 없기 때문에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한 쌍씩을 제물로 바치거나
또는 고운 밀가루를 제물로 바치는데
대사제나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범죄를 했을 때는
값진 제물을 바쳐야 되지만
가난한 사람이 제물을 바칠 때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나
고운 밀가루나 어린양을 바치는 것은 그림자이고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상의 어린양의 예표입니다.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누가 실수로, 주님이 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을 하나라도 하여 죄를 지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설명:
십계명에 하라고 하는 것과 하지 말라고 하는 명령문이 나오는데
이 명령형은 우리 인간들은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우리들 안에 오셔서 사랑으로
예수님께서 완성하시겠다는 것입니다.
 
3
기름부음 받은 사제가 죄를 지어 백성도 죄인이 되게 하였으면, 자기가 저지른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흠 없는 황소 한 마리를 주님에게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설명: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는데
구약에서는 사제나 예언자가 왕에게 기름을 발라 축성했으며
신약에 와서도 요한복음 12,3에
마리아가 값진 순 나르드 향료를 예수님께 바르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 드리는 것은
하느님께서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께 기름을 발라
대사제로 축성하는 것을 계시해 주시는 것이며
 
육안으로 볼 때는
마리아가 일생 모은 향료를 예수님께 봉헌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이 하는 일은
복음이 전해진 곳에는 전해져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4 그는 그 황소를 만남의 천막 어귀, 곧 주님 앞으로 끌고 와서, 그 황소의 머리에 손을 얹은 다음, 주님 앞에서 그 황소를 잡는다.
5 기름부음 받은 사제는 황소의 피를 얼마쯤 받아, 만남의 천막으로 가지고 들어간다.
6 사제는 손가락에 피를 찍어 주님 앞에, 곧 성소 휘장 앞면에 그 피를 일곱 번(완성 숫자) 뿌린다.
7 사제는 또 그 피에서 얼마를 만남의 천막 안 주님 앞에 있는, 향기로운 향을 피우는 분향 제단의 뿔들에 바르고, 황소의 나머지 피는 모두 만남의 천막 어귀에 있는 번제 제단 밑바닥에 쏟는다.
8 그러고 나서 속죄 제물이 된 황소의 모든 굳기름(성령 상징)을 들어내는데, 곧 내장을 덮은 굳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굳기름,
9 두 콩팥과 거기에 있는 허리께의 굳기름, 그리고 콩팥을 떼어 낼 때 함께 떼어 낸 간에 붙은 것이다.
10
사제는 그것들을 친교 제물이 된 소에서 들어낼 때처럼 들어내어, 번제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친다.
 
설명:
속죄 제물은 죄사함 받기 위한 제물이지만
번제 제물은 육을 상징한 소 가죽은 벗기어내고
값진 살코기와 내장을 불로 태워 번제물로 바치는 것은 
전부를 하느님께 바치는 제사이며 감사의 제사입니다.
 
11 그 황소의 가죽과 모든 살, 머리와 다리, 내장과 똥,
12 곧 그 황소의 나머지는 모두 진영 밖 깨끗한 곳에 있는, 재를 쌓아 두는 정결한 곳으로 내다가 장작불 위에 올려놓고 태운다. 그것은 재를 쌓아 두는 곳에서 태워야 한다.’

회중의 속죄 제물
 
회중 즉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죄을 지었을 때는
대사제가 죄를 지은 것처럼 죄가 무겁기 때문에
비싼 황소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모든 회중이 죄사함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며
오늘날에도 지도자들이 죄를 짓거나 온 백성들이 죄를 지을 때는
많이 회개하고 미사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며,
 
각 개인이 지은 죄는 자신에게만 한정이 되지만
봉사자들이 지은 죄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회개하도록 합시다.
 
13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실수로 잘못을 저지르고, 모두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주님이 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을 하나라도 하여 죄인이 되었으면,
14 자기들이 저지른 죄를 깨닫는 대로 회중은 황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 소를 만남의 천막 앞으로 끌고 오면,
15 공동체의 원로들이 주님 앞에서 황소의 머리에 손을 얹고 나서, 주님 앞에서 그 황소를 잡는다.
16 기름부음 받은 사제는 황소의 피를 얼마쯤 가지고 만남의 천막으로 들어가서,
17 손가락에 피를 찍어 주님 앞에, 곧 휘장 앞면에 일곱 번 뿌린다.
18
또 그 피에서 얼마를 만남의 천막 안 주님 앞에 있는 제단의 뿔들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모두 만남의 천막 어귀에 있는 번제 제단 밑바닥에 쏟는다.
 
설명:
피는 생명의 근원이며 죄를 용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피를 뿌리며
탈출기 12장에서 과월절에
어린양의 피를 양문설주와 문상인방에 발라
이스라엘의 장자들과 짐승의 맏배가 살아 났던 것은
짐승의 피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이 선포되어 있으므로
하느님 말씀을 순종하므로써 살아 났으며,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의 몸과 피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생명의 양식이며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을 때 영원한 생명이 오는데
요한복음 차원에서는 예수님이 말씀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살과 피는 말씀의 살이고 말씀의 피이며
구약의 피는 신약에 와서는
생명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풀어 주시기 때문에
말씀을 양식으로 먹었을 때 영원한 생명이 오는 것입니다.
 
19 그러고 나서 황소의 굳기름을 모두 들어내어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친다.
20 속죄 제물로 바치는 황소를 처리하듯 이 황소도 그것과 똑같이 처리해야 한다. 사제가 이렇게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들은 용서를 받는다.
21 그리고 그는 그 황소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앞서 말한 황소를 태우는 것처럼 그것을 태운다. 이것이 회중의 속죄 제물이다.’

수장(족장)의 속죄 제물
 
22 ‘수장이 실수로, 주 그의 하느님이 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을 하나라도 하여 죄를 짓고 죄인이 되었으면,
23 자기가 저지른 죄를 깨닫는 대로,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예물로 끌고 와서,
24 그 숫염소의 머리에 손을 얹은 다음, 번제물을 잡는 곳, 곧 주님 앞에서 그것을 잡는다. 이것은 속죄 제물이다.
25
사제는 이 속죄 제물의 피를 손가락에 조금 묻혀 번제 제단의 뿔들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 제단 밑바닥에 쏟는다.
 
설명:
예레미야 17,1에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죄를 지으면
사람들 죄를 제단 위에 있는 뿔에 죄를 기록하기 때문에
속죄 제물에 피를 발라 죄를 없애주는 역활을 하기 위하여
제단의 네 모퉁이에 있는 뿔에 피를 발라
죄사함을 받게 하였던 것입니다.
신약에 와서는 요한복음 15,3에
"내가 한 말로 이미 깨끗해졌다."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레마 말씀을 통하여
죄 사함 받고 심령이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26 그러고 나서 굳기름은 모두, 친교 제물의 굳기름처럼,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친다. 이렇게 사제가 그 죄 때문에 수장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는 용서를 받는다.’

일반인의 속죄 제물
 
27 ‘나라 백성 가운데 누가 실수로, 주님이 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을 하나라도 하여 죄를 짓고 죄인이 되었으면,
28 자기가 저지른 죄를 깨닫는 대로,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흠 없는 암염소 한 마리를 예물로 끌고 와서,
29 그 속죄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은 다음,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그 속죄 제물을 잡는다.
30 사제는 그 피를 손가락에 조금 묻혀 번제 제단의 뿔들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모두 번제 제단 밑바닥에 쏟는다.
31 그런 다음 친교 제물에서 굳기름을 떼어 내듯 그 굳기름을 모두 떼어 낸다. 그러면 사제는 그것을 살라 주님을 위한 향기로 바친다. 이렇게 사제가 그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는 용서를 받는다.
32 속죄 제물로 양(어린양인 예수님을 상징)을 바치려면, 흠 없는 암컷을 끌고 와서,
33 그 속죄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은 다음,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그것을 잡아 속죄 제물로 삼는다.
34 사제는 그 피를 손가락에 조금 묻혀 번제 제단의 뿔들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모두 제단 밑바닥에 쏟는다.
35 그런 다음 친교 제물로 바치는 양의 굳기름을 떼어 내듯 그 굳기름을 모두 떼어 낸다. 그러면 사제는 그것을 주님을 위한 화제물과 함께 살라 바친다. 이렇게 사제가 어떤 사람이 지은 죄 때문에 그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는 용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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