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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09 조회수403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9일 토요일[(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성 디오니시오 주교와 동료 순교자들,또는 성 요한 레오나르디 사제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 복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27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군중 속에서 어떤 여인이 주님께 목소리를 높여 말씀을 드립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주님을 낳으시고 기르신 성모 마리아를 칭송하는 소리입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그러하듯이, 주님의 어머니도 소중한 분이시고, 참으로 칭송받아 마땅한 분이시지요. 게다가 주님의 어머니가 아니셨으면 이 세상에 구원이 올 수 없었기 때문에, 성모 마리아는 더할 나위 없이 참으로 고마운 분이십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그 여인의 칭송에 대한 대답으로 의외의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행복을 참으로 맛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복음서 안에서 이러한 말씀을 여러 번 하셨습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루카 8,21).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48.50).
주님의 말씀은 단호하시지만, 그 속에 따뜻함이 녹아 있습니다. 그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님께서 베푸시는 참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바로 그러한 분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며, 이 말씀을 삶으로 옮길 때, 우리는 주님의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현생활 안에서 어렵고 힘든 길이 되겠지만, 유한한 인생살이에서 어렵고 힘든 길은 잠시뿐이란 걸 우리는 압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애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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