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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묵상 -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09 조회수511 추천수0 반대(0) 신고

27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루카 1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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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마귀를 내쫒아 벙어리를 고치셨을 뿐 아니라 군중의 공격에 놀라운 권위로 이를 물리치시자 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어머니를 부러워하는 듯 외칩니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겻도 이 여인과 뿌리를 같이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에는 성모님을 닮고 싶어하는 마음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닮고 싶은 것은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아드님으로 두었다는 사실보다 하느님의 말씀에 순명하시던 그 모습입니다. 사실 성모님께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를 실천하신 분이시니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복하신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저희가 참 행복에 이르려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를 지켜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구원을 원하시는 하느님께서는 공번된 교회를 통하여 저희에게 구원의 길에 이르는 말씀을 전하고 계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이렇게 기도 합니다.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진리의 근원이시며 그르침이 없으시므로 계시하신 진리를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굳게 믿나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류구원을 향한 보편적인 뜻에 더하시어 저희 각 개인을 향한 특정한 뜻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희 각 개인에게 그 뜻을 말씀해 주실 것이므로 저희는 저희를 향한 하느님의 말씀을 또한 알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어떻게 말씀을 하실까 묵상해 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는 친히 그 모습을 드러내신 바 있으십니다.
사무엘은 잠결에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리아께는 천사를 보내어 말씀하셨고, 요셉성인께는 꿈속에 천사를 보내어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길을 가다가 강력한 빛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뜻을 가시고 계신 것 만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방법 또한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기 위하여 늘 귀를 씻고 기다리는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했던 마귀 또한 우리를 유혹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저희의 귀에 속삭일 것이므로 이를 구별하기 위한 주의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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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느님, 저희가 복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 듣고 또 성령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오실 때 이를 알아차릴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 말씀을 알아듣고 하느님의 뜻을 알아차릴 때,  이를 지켜 봉행할 수 있는 은총을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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