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신에게서 받은 것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늘 새롭게
감사할 수 있는 대상이 생겨납니다.

은총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은총은 끝없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은총은 어느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움켜쥔 것이 점점 더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이미 얻은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달리,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끊임없이 무언가에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당신의 삶을 은총으로 가득하게 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주변의 모든 것들을 살아있게 합니다.

              “내 안의 기적을 만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우리들은 참으로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주셨음에
감사 드려야 하지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쩌면 똑같은 날에 지루함을 느끼며
"다람쥐 채바퀴 돌듯한 삶"이라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병원 기도 봉사에서 만난 환자들을 보면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안실에, 또는 火葬(화장)장에서 세상을 떠난
영혼들에게 기도할 때는 남다르게 나의 삶에 대한 감사가
솟아 오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매사에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오늘을 함께 하는 나의 가족과 내가 만나는 친구,

그리고 나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진정한
마음으로, 존경과 사랑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격려와 위로의 마음으로 영혼의 대화에 열중할 때입니다.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하여야 합니다.

"가르침을 받은 대로,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콜로2,7)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기도에 전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항상 깨어 있게 하소서!(콜로4,2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