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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악한 세대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11 조회수301 추천수1 반대(0) 신고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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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복음 곧 "회개와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증거하기 위하여 기적을 보이셨음에도 불구하고 군중들은 끊임 없이 새로운 표징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런 군중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악한 세대라고 부르시며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리고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밤낮을 보낸 후 살아나온 것처럼(요나 2,1-3) 예수께서 사흘만에 부활하실 것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기적이야 말로 복음의 결정적인 증거가 됩니다.

저희도 악한 세대의 일원임에 틀림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기적의 전승을 받아들이고 세례성사로 거듭 났음에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표징을 구하기 때문 입니다. 어찌보면 다소 어의 없다하겠지만, 저희가 구하는 것은 치료와 물질의 축복을 통하여 가톨릭교회의 참됨을 보고 싶어 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병고에서 구원해 주시고, 저희를 세상 곤란함에서 구해내시는 기적을 보여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는 성령의 은총을 경험하지만, 믿음을 세상살이를 잘 살기위한 보조수단 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그런 저희에게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하여 말씀에서 지혜를 구할 것과 끊임 없이 회개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저희의 소망을 아뢰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겠습니까? 이 또한 주님께서 저희에게 명하신 것인데요.(루카 11,5-13) 하지만 기도의 응답을 통하여 더욱 겸손하여지고 하느님과 더욱 가까와지기 보다 우쭐하여 마치 저희가 다 이룬양 생각했던 기억 때문에 스스로 "악한 세대"임을 뉘우지치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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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주 하느님, 오늘도 잘못한 아이가 울며 어미의 품에 안기듯이 회개를 통하여 주님께 다가 갑니다. 이 좋은 경험과 느낌을 죽을 때까지 기억하게 하소서.
천주의 성모님, 지금부터 저희가 죽을 때까지 하느님께서 멀리 계시다고 느낄 때마다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회개의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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