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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13 조회수531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13일 수요일[(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46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2“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43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44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45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46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당에서 십일조를 바치는 교우들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은 십일조를 꼬박꼬박 바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성당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대체로 헌금 삼십일조, 자선 헌금 삼십일조, 교무금 삼십일조 등을 합쳐서 십일조를 낸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온전하게 삼십일조를 정말로 바치는 것인지도 조금은 회의가 듭니다.
주님께서는 십일조를 내고 경건하게 살아가며, 율법을 가르치기까지 하는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에게 책망을 하십니다. 사실 십일조를 바치는 행위 자체는 훌륭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비록 십일조를 바치고 교리를 가르친다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다른 사람에 대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의로움은 하느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행위이고, 사랑은 주님의 계명을 실행하는 행위입니다.
만일 우리가 십일조는커녕 삼십일조도 제대로 바치지 않으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마저 부족하다면 주님께 어떠한 책망을 받겠는지요? 난감합니다. 신앙생활은 돈에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처지에서 최선을 다해 얼마만큼 주님께 의탁하고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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