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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시 예언해야 한다" [천사 명화 추가, 요셉피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16 조회수513 추천수1 반대(0) 신고

< 명화 / '엘리야의 꿈' >

 

[성경 속 상징] 꿈 : 하느님 계시 전달 수단 중 하나

고대인은 꿈을 매우 중요시했다. 그들에게 꿈은 하느님 목소리와 같았으며, 꿈을 하느님 뜻을 전달하는 도구라고 생각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꿈을 풀이하는 해몽 전문가가 있었고, 이들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서양에서는 근대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꿈에 대한 해석을 미신이라 여겨 배척함으로써 해몽은 역사에서 자취를 감췄다. 성경 속에 꿈이 자주 언급되고 또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은 꿈이 특별한 개인에게 하느님 계시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꿈이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성경은 꿈을 하느님 뜻을 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언급한다. 성경의 어떤 꿈은 상징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의미가 명백하다. 또한 꿈은 하느님 신탁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고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신성한 장소에서 잠을 잠으로써 신탁을 구하려 했다. 앗시리아 왕들도 하느님 신탁을 받기 위해 성전 안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사무엘은 주님 말씀이 드물게 내리고 환시도 자주 있지 않았을 때 스승인 엘리처럼 숙소에서 자지 않고 성전에서 잠을 잤다(1사무 3,4-5). 하느님 뜻을 전해줄 꿈을 꾸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꿈속에서 하느님 메시지를 천사들이 전하는 것이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태 1,20).     ㅡ 출처 : 굿뉴스 자료실 ㅡ

 

20살 전후의 꿈

나는 모래 광야를 걷고 있었다. 갑자기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이것을 왕에게 전하라'는 명령이었다. 하늘은 푸른색으로 맑았다. 어느새 나는 흰 두루마리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는 바람이 불어 닥치는데 모래와 큰 바람이 불었고 나는 두루마리를 가슴에 꼭 보듬고 어디인지 모르지만 모래바람을 헤쳐 걸어갔다. 지쳐서 쉴 만한 집을 찾고자 하였다. 허럼한 무너진 담벽이 있고 지붕은 없지만 중앙 벽면에는 십자가를 보았다. 잠을 청하였다. 잠결에 몸과 윤곽없는 얼굴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수도복을 입은 자가 나타나 흰 두루마리를 빼앗으려고 했다. 나는 빼앗기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의 힘은 강하였다. 결국 그의 손에 빼앗기는 순간 어떤 강한 영적인 힘이 내려와 그를 쓰러뜨렸다. 나는 두루마리를 다시 손에 집었고 그 얼굴이 궁금하여 뒤집어 보는데 나도 모르게 '요한'이다며 3번 외쳤고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그 몸에서 3개의 창에 찔린 구멍을 보았다. 3개의 구멍은 1개로 보였다. 장면은 바뀌어 긴 막대기를 들고 털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났으며 또한 뽀얀 눈부신 아기의 모습이 보였는데 여자 같기도 하고 남자 같기도 하였다. 그의 입가, 양쪽 볼에서는 긴 수염같은 것이 뻗어져 나왔는데 마치 뿌리와 같았다. 나를 감아 돌았으며 그 때,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이 때의 꿈은 대략 20살 전후로 교회 다니기 전의 일이었다. 이 꿈을 계기로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다. 

2006년 11월에 다음의 그림을 처음 접하다

2006년 11월 22일, (게시판 등록일) 이 그림을 보고서는 놀랬다. 손에 들고 있는 흰 두루마리와 긴 막대기, 그리고 털옷을 입은 자, 우측 옆의 나무(뿌리)와 좌측의 허무러져 있는 담벽....앙상한 가녀린 몸체는 지금의 내 상태와 같아 보인다.  배경의 흙 색채는 흡사 광야의 모래와 같고 바람이 불고 있는 옅은 군청색이 보인다. 성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어떤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보게 된 세례자 요한의 그림이다. 그리고 나는 다음 아래의 그림을 함께 실었다.

아기 그리스도에게서 십자가를 받드는 어린 세례자 요한

'3번의 요한 외침 ㅡ 3명의 요한'

엘리야는 세례자 요한과 관련이 깊다. 세례자 요한은 엘리야의 정신을 지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주님의 천사가 돕는 엘리야는 '거짓 예언자'들과 싸우는데 엘리야의 출생은 6월24일로 전해져 오며 세례자 요한도 6월24일생이다. 엘리야의 가르멜산과 관계 있는 십자가의 성 요한의 생일 또한 6월24일이다고 전하여져 오기도 한다.

하늘에서 들려온 그 목소리가 다시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가서 바다(첫째짐승)와 땅(둘째짐승)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그때에, “너는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임금(왕)들에 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 하는 소리가 나에게 들려왔습니다.   <요한묵시록 10, 8 - 11>

 <2010년3월18일>

 

<작자 미상, 2008년5월1일 묵상방에서 발견 / 하늘이 요셉피나, 활을 가진 천사, 요한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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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 인간 , 십자가 세상 /  다시 예언해야 한다

어릴적 일이다. 아마도 국민학교 다니기 전후의 일이다. 인적이 드문 구석진 골목길에서 머리가 깨져 엄청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한 아이를 데리고 급히 성모병원으로 후송하였다. 사람들이 없었던 구석진 곳에서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지났더라면 사망했었던 일이다. 치료를 받게 해 준 그분은 답례를 받을 생각도 없이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몇년 전; 어떤 수사님께서는 그분은 '천사가 아니었는가' 하고 말씀해 주셨다) 

국민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누나가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작은 의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도착해서 숨을 멈추었다. (그 당시 빈곤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종합병원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나는 몹씨 슬퍼 밖으로 뛰쳐 나갔다. 하느님으로 보이는 상(실상은 성모상이다.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별 못한 것이다) 앞에서 기도를 했다. 기억나는 것은 '누나를 살려주면 나를 드리겠다'는 기도를 드리고 들어왔는데 누나가 살아난다고 야단법썩이 일어났다. (그후에도, 나는 신자가 되지는 않았다. 하느님이 누구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내가 왜 그때 하느님을 찾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이 일 이후로 기억한다. 국민학교 때, 어머니께서 무당 점을 보러 가셨다. 집안 식구들 모두 점을 보고 끝으로 막내인 내까지 알고 싶어서 점쟁이(소문한 점쟁이)에게 물었다. 그런데 그 점쟁이는 '이 아이에 대해서 말하면 자신(점쟁이)이 죽는다'며 말할 수 없다고 했는가 하면 점값은 받지 않고 도리어 돈을 얻어 왔다. (고기를 싸오셨다) 지금은 개신교 집안이다.  ... 이같은 유사한 일은 어른이 되어버린 불과 몇년 전의 노가다 용역 사무실에서도 일어났다. 어머니도 아니고 다른 이도 아닌,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용역 사무실에서 술기운에 싸움시비를 걸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내게 다가왔기도 했다. 시비걸려고 했던 것같다. 하지만 내게는 시비를 걸지 않았다. 내가 '신기'가 있는냐고 물었다.(그렇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각설하고) '내가 어떻냐'고 물었다. 그는 그것을(나에 대해서) 내게 말하면 자기가 죽는다고 하면서 대답해 주지 않았다. 나는 순간 과거 일(어머니가 점쟁이에게 들은 말)과 결부(일치)되어 더이상 말문이 막혀 버렸다. (하나는 비밀이다)

가장 최근의 일이다. 내가 있는 곳에 손님들이 와서는 000를 안고 있는 나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여 방문한 모든 손님들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 후에는 교육부 차관님이 방문 오셨는데 '이 사람은 성인이 될 사람이니 미리 싸인을 받아 두면 좋을 것이다'며 그분께 권하였다. 그분은 또 (참으로 순명 잘하시는 분이셨는지) 내게 싸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쑥스럽기도 해서 그저 미소로 웃음을 보였다. 어떤 날에는 내가 000가 아닌 다른 어떤 아이를 보듬고 힐체어를 태우는 것을 보시자 내게 '허리 다친다며 조심해야 한다'며 말씀해 주시기도 하셨다. ... 나는 그분(유명하신 구마 사제님)의 말씀('성인이 된다')을 그저 좋게 하시는 말로 흘러 들었는데 가만히 오늘 생각해 보면 무엇인가 각성해야 할 마음이 생기고 잠이 오지 않아 글을 올린다.

 

 

 오늘, 자유게시판의 흐름을 따라 게시한 글입니다

 

 "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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