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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묵상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18 조회수340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8일 월요일

[(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루카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났다.

 이교도였던 그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뒤,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여행에 두 번씩이나 동참하였다.

바오로가 로마에 수감되었을 때도 함께 있었고,

바오로 사도의 순교 후 그리스로 건너가 그곳에서 살았다.

기원후 70-90년 사이에 그리스에서

루카 복음서를 기록하였으며,

사도행전 또한 그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승에 따르면, 의사였던(콜로 4,14 참조)

그는 80세가 넘어 선종하였다고 한다.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9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주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세상 속으로 파견하십니다.

 파견하시면서 마치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고 당신의 심정을 밝히십니다.

그리고 모든 고을과 고장을 두루 다니면서,

어떤 집을 방문하였을 때 먼저

‘평화’를 빌어 주라고 하십니다.


평화는 모두가 바라는 바입니다.

평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평화는 주님께서 주셔야만 참평화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화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엔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면서도

자꾸만 군대와 무기를 증강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적대감을 고조시키며,

 분위기를 전쟁 직전까지 몰고 갑니다.

그것은 참된 평화가 아니라,

평화를 가장한 ‘전쟁광’의 미친 짓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바라시는 일이 아닙니다.

 평화는 주님으로부터 와야 하고,

주님께서 곧 참평화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속한 사람은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일꾼입니다.

 주님께 속했다고 하면서도 평화를 위하여 일하지 않는다면,

그는 사기꾼이고 거짓말쟁이입니다.

 평화는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화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이 희망이 사람들을 믿음으로 이끌어 주며,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께 구원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러니 일흔두 제자는 오늘날 우리이고,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의 일,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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