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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깨어 있는 다는 것은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19 조회수349 추천수2 반대(0) 신고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루카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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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을 읽으며, 새삼스럽게 와 닿는 부분은 주인이 띠를 매고 깨어있는 종들에게 시중을 든다는 말씀 입니다(37절ㄴ). 어쩐일인지 제 기억에는 깨어있지 않은 종이 벌을 받는 장면만 자리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좀 더 살펴보니 내일 복음에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않은 종에 대한 징벌에 관한 말씀이 이어 집니다.
다시 한 번 오늘을 복음을 읽으며 저희가 깨어 있기를 바라는 주님의 말씀이 저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깨어있는 모습이란 무엇일까요. 오늘 하루를 보내며 깨어있는 모습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았습니다.

첫 째, 하느님의 뜻을 알아 차리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 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저희 각자를 부르시는 대로 사는 것 뿐 아니라 매일 매일의 삶을 하느님의 뜻 가운데 사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두번 째, 그리스도에게 희망을 두고 사는 것 입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오실 때, 종들을 식탁에 않게 하시고 시중들 것이라는 비유의 말씀과 같이 저희 각자가 겪는 고단함을 아시고 저희를 위로해 주실 것이라는 희망 입니다. 저희는 그리스도를 향한 희망으로 인하여 지금 행복해 질 수 있을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복음이 주는 행복을 누리는 것 입니다. 저희가 늘 깨어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 수 있다면, 저희는 어떤 상태에 있든지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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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주님, 저희를 죄악에서 구하시고 오늘도 복음이 주는 행복 안에서 잠들게 하소서.
천주의 성모님,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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