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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이 시대이다. 시대의 풀이 [금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1 조회수319 추천수1 반대(0) 신고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루카 12, 54 - 59 /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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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풀이
 
 
각 시대에는 시대의 정신이 흐른다. 시대마다 올바른 일이 그 시대 안에 있다. 시대가 달라졌는데도 지난 과거의 행태에 예속된다면 올바른 일을 판단할 수가 없을 것이다. 시대의 정신을 거스리며 과거의 행태에 묶여 올바르지 못한 일을 지속한다면 각자가 한 행실에 대하여 공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인간은 시대의 인간이다. 인간은 '오늘' 현재를 살고 있다. 현재는 영원과 연결된다. 자신의 오늘 일은 영원 안에 존재하게 되는 일이다. 현재의 시간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이 먼 미래의 시간 속에서는 안개와 같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오늘'은 자신의 '영원'을 잇는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주님께서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하고 하신 말씀이시다 하겠다. 시대의 풀이는 거짓 예언자들과 참된 예언자들간의 영적 싸움이 되기도 한다. 시대에 영합하여 거짓말을 해 대는 거짓 예언자들에 맞서서 시대에 올바른 진리를 풀이하는 참된 예언자들은 언제나 남아 있다.
 
로마시대의 요한묵시록을 아직까지 로마시대의 요한묵시록으로 '진리의 말씀'을 '화석화' 하는 경향은 여전하다. 물론 신흥종파들이 활개치는 대목은 요한묵시록에서 비롯된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는 현재의 사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예수님의 계시'를 로마시대 안에 '화석화' 시킨다면 이 또한 올바른 판단을 가로 막는 일이며 그에 대한 각자의 행실에 대한 심판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인간이 말씀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께서 인간을 해석하시는 것이다. 인간이 바로 시대이다.
 
 주님(말씀)께서 시대(인간)의 모든 것를 풀이하시는 것이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주님)으로 보내실 (주님이신)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진리의 말씀께서)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요한 14, 26>
 
 
 
 
[ 가톨릭교회교리서 ;  하느님의 아드님, 하느님의 말씀 ]
 
성서에 기록된 말씀들이 죽은 문자(화석화)로 머물지 않으려면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서를 깨닫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야 한다.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완전하고 결정적인 유일한 ‘말씀’이시다. 성부께서는 모든 것을 그분 안에서 말씀하셨고, 그 말씀 외에 다른 말씀은 없다. 하느님께서는 이 유일한 말씀 안에서 모든 것을 동시에 그리고 단 한 번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지금 다시 그분께 문의한다든지 또는 어떤 환시나 계시를 바란다면 그것은 오로지 그리스도께 눈을 돌리지 않고 그분과는 다른 것이나 어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므로, 어리석은 일일 뿐 아니라 하느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 괄호는 게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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