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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가다판에서 만난 조선족 [시대 / 현재 중국의 사회실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2 조회수736 추천수0 반대(0) 신고
 
요즘 노가다 현장에는 한국인은 거의 보기 힘들다.
대체로 조선족(중국교포)들과 아시아계 사람들이다.
 
노가다판에서 만난 한 교포에게서 듣는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 싣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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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 저것 내가 질문하고 그가 대답해 준 것들이므로
전체 문맥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미리 생각한다.
 
단지 들었던 이야기들을 문맥흐름과 상관없이
기억나는 대로 올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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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중국은 '정치개혁' 요구가 아주 많다고 한다.
신문지상에서도 접하고 있는 부분인데 실감하고 있다.
 
그가 말하길 '중국 공산당 독재'는 멸망할 것이다 한다.
너무 썩어있다는 것이다.
 
중국인 대다수가 전부 공산당 소속이지만
젊은 청년들 중심으로 이제는 중장년층 까지 공산당을 신뢰하지 않는다 한다.
 
자신들은 여태까지 공산당으로부터 속아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남한(한국)은 미국과 지배계급 때문에 '죽'도 먹기 힘든 빈곤한 나라이다고 했지만
실제로 자기 중국나라 보다 더 잘 살고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지금 중국사람들은 공산당을 이제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이라는 것도 모택동이가 '중국 지식인'들을 처단한 것이다고 한다.
무려 1억에 가까운 모든 지식인들을 살해한 것이 겉으로 이름 좋은 '문화대혁명'이다.
 
중국인민들을 '우민화' 시키기 위한 것이고,
몇년 전까지만 해도
공산당 중앙에서 시골 구석구석까지 '정치 통지문'이라는 것이 내려왔다고 한다.
 
'정치 통지문'의 내용은 대개가 '누구누구를 처단한다'는 내용이다.
공산주의를 비판하고 나라에 역적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때리고, 차고, 찌르고 해서 잔혹하게 살해한다는 것이다.
공산당 중국에서는 이것을 '정치 운동'이다고 부른다고 한다.
 
하도 오랫동안 공산당은
인민들과 가족까지 서로 감시하게 하고 적으로 몰게 했기 때문에
이제는 신물이 난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이미 그런 작태는 사라지고 있다 한다.
 
공산당은 '정치 깡패'들이다고 한다.
가장 큰 마피아 조직이다고 한다.
중국의 국민들은 이제 공산당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며
공산당도 이 물결을 되돌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의 기업들은 모두 국가 소유의 '공기업'들인데
계획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바뀌는 현 시점에서
공산당 간부들은 개인 자본주들에게 '뒷돈'을 받아 먹으며 기업을 넘겨 준다 한다.
어차피 이제 모두가 공산당은 멸망할 것이다는 것을 실제로 체감하기에
공산당 간부들은 기업과 관료직을 돈으로 팔아 먹고 있다는 것이다.
망해가는 공산당 속에서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돈을 축적한다는 그런 말이다.
 
공산당은 폭력, 기만, 공갈로
중국인민들을 그동안 속여왔다고 한다.
지금의 공산당은 희망이 없다라고 말한다.
젊은층, 중장년층 대다수가 공산당의 지배에서 놀아나지 않는 추세이다고 한다.
 
신문지상에서 중국의 '정치 개혁' 문제가
원자바오 입에서 자주 들썩이고 있는데
실제 이야기를 듣고 보면
신문 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이다는 것을 실감한다.
 
물론 노가다판에서 노동하는 다른 한 조선족은
공산주의가 좋다라고 말한다.
왜냐고 물었더니...
일하지 않아도 굶어 죽지 않지만
남한은 일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70, 80살 넘어가면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동 분배로 일을 안 해도 산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사실 확인을 물었다.
그도 맞는 말이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빈곤하여 사는게 아니다 한다.
공동 분배하니 일하지 않고 그리고 빈곤해져서 사는것이 아니다 한다.
쉽게 말하면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다.
 
중국인들은 공산당 간부들의 나라이지
인민들의 나라가 아니다 한다.
 
겉으로 공산당은 말은 잘하고 좋지만 [ 예 ; (겉)문화대혁명 - (속) 실제 지식인들 살해 ]
 
공산당 간부들만 호의호식 하며
국민(인민)들을 속여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골의 많은 사람들은 (도시 제외)
아직 공산당의 정치 선전에 속으면서 살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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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북쪽 사람들의 현 실태가 가히
어떠한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조선족 중국 동포는
우리(남한) 보다 더 많이
북쪽을 알고 있다.
 
 
....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일과 중이므로 저녁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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