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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묵상 -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4 조회수355 추천수1 반대(0) 신고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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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주님께서 열한 제자들에게 명령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말씀 하셨습니다.(20절)
그렇다면,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름으로 세례받은(19절) 저희들은 주님의 명령으로 제자들을 통하여 전승해 내려온 가르침을 모두 지키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 가르침을 지키며 살고 있는지, 그 가르침을 모두 알고 있기는 한 것인지. 새삼 궁금해 집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전승을 통하여 가르치라 말씀하신 모든 말씀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을까요.
아니면, 서간문에 기록되어 있을까요?
많은 부분이 성경을 통하여 전승해 오고 있겠지만, 모두 다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의 저자들께서는 당시 독자들을 대상으로 나름대로의 목적을 가지고 성경을 저술하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저희는 교회를 통하여 예수께서 가르치신 모든 것을 다 배우고 있는 것일까요?

비록 가톡릭 교회는 예수님으로부터 이어저 오는 전승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고 하지만, 모든 신자들이 세례받기 전이나 그 후나 이런저런 이유로 주님의 모든 가르침을 이어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 지역교회에서 사목적인 이유 등으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에 보태어 가르치고 있는 것은 또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저희는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여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정작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는지 생각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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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례받을 때 받은 예비자 교리서라도 다시 살펴보아야 겠습니다만, 우선 "천주교요리문답"을 꺼내 들었습니다. 저희 선조들은 세례받기 위하여 대부분을 외우셔야 했던 책이라고 들었습니다.
제2편에 지킬계명이 있습니다. 십계명, 천주교회법규 중 6가지가 소개 되어 있습니다. 향주덕과 윤리덕의 덕행과 본죄에 대하여 나와 있습니다.
매일매일 회개를 하며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기 원하였습니다만, 오늘부터 얼마동안은 세례받을 때 배웠던 교재와 노트를 꺼내 보며 저의 생활태도를 꼼꼼히 살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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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느님, 세례성사로 저희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또 분에 넘치도록 부어주신 모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기쁜마음으로 지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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