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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말씀과 묵상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6 조회수47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26일

연중 제 30주간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아내들과 남편들에게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라고 권고한다.

서로 순종하고 존경하는 것은 사랑의 행위다.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로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해 주신다.

하느님의 나라는, 보잘것없고,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제1독서>

<이는 큰 신비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5,21-33


형제 여러분,

 21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22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3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24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5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8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29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30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31“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33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8(127),1-2.3.4-5(◎ 1ㄱ 참조)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너는 네 손으로 벌어먹으리니,

행복하여라, 너는 복을 받으리라.◎


○ 너의 집 안방에 있는 아내는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너의 밥상에 둘러앉은 아들들은 올리브 나무 햇순 같구나. ◎


○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님은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너는 한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리라.

 

<복음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1

그때에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를 누룩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의 말씀은 2

1세기를 살고 있는 모든 부부에게도

여전히 호소력 있는 권고입니다.

부부뿐 아니라,

혼인을 앞둔 사람들도 바오로 사도의 권고를

 귀담아듣고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고,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자기 몸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각 다른 몸이 한 몸을 이루어 산다는 것은

서로를 내어 주고 아껴 주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공동체는 그래서 구성원 모두가 사랑으로

 뭉쳐진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느님 나라도 이와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로

하느님 나라를 설명해 주십니다.

 너무 작고 초라하기 때문에 보는 이마다

지나쳐 버리거나 외면하기 쉬운 것이

 바로 겨자씨와 누룩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미약한 존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존중하시어,

 마침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게 하십니다.


사랑의 삶은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뿐 아니라 존중해 주는 태도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 나라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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