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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기도하는 이유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7 조회수529 추천수5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루카 6:12)

마크 링크(Mark Link) 신부가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또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삶이 항상 혼란스럽기 때문에 무엇이 옳은 일인가를 알기 위하여 빛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의심이 많아 믿음을 키우는데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나는 무언가를 결정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인도를 받기 위해 기도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것은 모두 받은 것이므로 감사해야 하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셨고 또 기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나도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도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리스도를 떠났다.(요한 6:67) 그러나 말씀이 어려웠던 것이 아니라 세상 것에 눈이 팔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의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서 “예, 주님,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는데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하거나 “주님, 당신의 말씀은 너무 어려워서 더 이상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하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우리도 기회주의자들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지 않고 있다. 예수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위험을 자초한다는 말이다.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따르려고 애써 보지도 않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위험을 피하려고만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고 말씀하셨다.(루카 11:23)
 
과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가? 링크 신부님처럼 기도할 수 있는가?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지 않으면서 응답을 받으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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