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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념의 미신화가 기독교에 끼친 해독 [우상 창작]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10 조회수393 추천수3 반대(0) 신고
 
한국의 샤머니즘
 
오랜 역사를 가진 무속은 오랜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대다수 민중 속에서 크게 변질됨이 없이 존속되어 왔다. 'Shamanism'이란 말은 퉁그스 말의 '샤먼'(Saman)에서 유래하여 오늘날 일반적으로 쓰게 된 말입니다. 이 방면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M.Eliade교수는 샤머니즘을 민속적인 입장에서 황홀경에 들어가는 고대적인 기술이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샤머니즘은 4세기에 유교, 불교, 도교 등이 한국에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한국에 있었던 재래종교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한국의 고유종교는 아니고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널리 몽고, 만주, 한국, 일본 그리고 우랄 알타이 제 종족 사이에 공통적인 원시종교였습니다. 한국에 있어서는 샤머니즘이 한국의 종교적 바탕을 이루면서 외래종교들을 받아들였으며, 그 외래종교와 혼합을 통해 변형하면서 역사 속을 흘러왔습니다. 이것은 항상 민중의 생활을 지배해 왔으며 타종교와의 혼합 속에 한국문화의 운명을 좌우해 왔습니다. 그래서 류동식 교수는 샤머니즘(巫敎)을 한국인의 심성을 결정한 종교라고 말했습니다.
 
샤먼(무당)은 정령과 직접 교통하는 자로서 영계를 탐지하고 영능(영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 祭祀, 주술 등으로 재액을 없이 하며 복을 가져오는 제사인 것입니다. 샤머니즘은 본래 범신론입니다. 영계와 인간 사이에 있어서 중재적 역할을 하는 샤먼(무당)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샤먼은 정령과 직접 교통하는 자로서 영계를 탐지하고 영능을 행사할 수 있어서 祭祀, 주술 등으로 재액을 없이 하며 복을 가져오는 제사인 것입니다.
 
샤머니즘의 주요 관심은 인간의 윤리가 아니라 영계가 조작하는 재액으로부터의 인간 해방입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의 윤리사상이나 죄관념 또는 최후의 심판과 같은 사상의 발전이 샤머니즘에는 없는 것입니다. 샤머니즘은 또한 발전된 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쉽게 타종교와 혼합합니다.
 
윤태림 교수는 "한국인은 옛부터 이상보다는 현실을, 미래보다는 현재를 중시하는 생활양식으로 살아 왔다"고 말한 바 있지만, 이 말은 그대로 무속적 인생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속의 모든 욕구는 오직 현재에만 집결되어 있습니다. 현재 어떻게 모든 재액과 불안에서 벗어나서 안심립명하고 복된 생활을 즐길 수 있는가 하는 데에 모든 초점이 있습니다.
 
샤머니즘이 기독교 신앙에 끼친 영향
 
샤머니즘은 전통적으로 최고신 개념이 있었고 귀신의 존재를 인정했기 때문에 한국 민족이 쉽게 기독교를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과 인간의 중재자 역할을 했던 무당과 그리스도의 개념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샤머니즘이 한국 기독교에 끼친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보다는 기독교에 끼친 해독이 훨씬 크고도 심각했습니다.  < 2008년02월 / 출처 ; 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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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본문 을 읽고
아래의 내용을 보면 '이념의 미신화'에 대한 이해가 수훨하다
미신과 이념은 동일한 운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죄(불경)가 있는 곳에는 이교가 있고 이단이 있습니다." (교리서)  / 사람에게는 아직 '미신'으로부터 깨끗하게 정화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육과 영의 문제는 다릅니다. 육적으로는 알았다고 해도 영적으로는 깨끗하게 정화되지 않으면 육은 여기에 있고 영은 저기에 있는 '혼합주의'가 자기 안에서 새로운 체계로 생성되기도 합니다. '혼합주의' 정신이 '미신'으로 향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계시된 그리스도의 진리(신앙, 믿음)을 견고하게 지키지 못한다면 언제나 '미신'에 휩쓸리기 마련입니다.
 
영적으로 자기 영혼이 정화되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른 '혼합주의' (공동 = 혼합) 정신은 그 영혼이 십자가 은총의 힘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자기 정신의 작용으로 구원의 감흥을 맛보고자 하는 '동물적 본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무당의 효과는 인간 삶의 가장 현실적인 부분을 파고 들어 옵니다. 무당은 인간의 나약한 마음의 밑바닥에서 움직이는 '토속 신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은 남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기복적인 미신이 아니지요. 그리스도의 구속적 고통를 통해서 모든 인간의 고통이 구원되었지만 '제3시대 이념주의자'들은 이념을 통해서 구원의 현실이 된다고 보는 '신흥종파 집단'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진리'를 인간에 의해서 창작되어지는 세상 이념과 절충하고 그런 이념적 의식 바탕에서 형성되는 여러 종교적 혼합 때문에 하느님의 생명 구원관 하고는 엄격하게 차이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생명의 구원관'은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현세에서뿐만 아니라 '거룩한 진리'의 생활로 영원토록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육적인 안락의 정서적 감흥을 맛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진리를 믿는 신앙의 복종 (믿음의 순종)으로 온갖 고통이 그리스도에게로 수렴 (일치)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고통은 '예수님의 사랑'의 다른 차원으로 승화되어지며 십자가 그리스도 사랑의 힘은 이웃에게로 퍼져 나가는 실천으로 이어지는데 곧 '하느님의 생명 참여' 입니다. <2008년11월, 오늘 수정>
 
 
거짓된 사제 (이념의 사제)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온갖 이념들은 '거짓 계시'로 둔갑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거짓 예언자들은 세상 이념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간이 신념으로 간직하는 현실적인 이념들은 알게 모르게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기독교 교회 안으로 파고 들어와 우상들을 세우도록 합니다. 인간의 이념이 우상을 일으키는데 가장 바탕이 되는 힘을 제공하였다고 하겠습니다.
 
뉴에이지, 종교혼합주의 등과 온갖 사상적 이념들이 교회 안으로 거부감 없이 스며들어 교회 안에서 이념의 미신화를 양산해 내었고 이는 온갖 물신적 우상들(신들)을 숭배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인간의 이념들이 현실에서 미신화 됨으로써 상대주의 진리관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인간은 이념의 노예로 변질되었습니다. 죄의 종살이에서 이념의 종살이로 변형시킨 것은 바로 인간 그 자신에 의해서 입니다.
 
인간이 죄에서 해방되었듯이 이념들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념의 사제'로 행세하고 이념을 교회의 신앙 안에 주입시키며 '이념의 진리관'을 '계시된 진리관' 대신에 대체시켜 놓고자 합니다. 미신의 근원적 본성을 지닌 인간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이념과 미신은 거부감 없이 결합되어 '이념의 미신화'를 형성한다고 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교회 안에다 '이념의 미신화'를 심어 놓고 있습니까. 마치 이념의 사제들인 양, 이념을 진리의 '최고 선'인 것인 처럼 거짓된 사제 행세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념의 사제'는 예수님에게서가 아닌, 인간에게서 주어지는 새 권력을 누리고자 교회 안에 이념으로 적개심을 불러 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권위는 인간 이념 아래에서 무시해 버리기가 일쑤입니다.
 
'이념의 사제들'은 이념으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말하며 이념으로 세상을 풀이합니다. 이념은 그들에게 '신의 음성'이 되고, 각종 이념의 신들은 그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범신론)을 합니다. 이런 우상의 행태는 교회 안에서도 판을 깔고 장사를 한다고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일치)하지 않으면 결코 '인간의 신전'들은 이념의 무당들이 온갖 잡다한 이념의 신들을 섬기면서 오는 그 해독으로부터 정화되지 못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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