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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11 조회수491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르티노는 헝가리 판노니아에서 태어나, 군인이 되었다. 어느 날, 추위에 떨던 걸인에게 자신의 망토를 두 쪽으로 잘라 한 쪽을 주었다. 그날 밤 꿈속에서 그 ‘반쪽 망토’를 입으신 예수님께서 마르티노를 칭찬하셨다. 이 체험 뒤 그는 세례를 받고 사제가 되었다. 360년 성 힐라리오 주교의 도움으로 프랑스에서 수도 공동체를 시작하였고, 훗날 ‘투르’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성 마르티노 주교는 순교자가 아니면서 성인이 된 최초의 인물이며, 프랑스의 수호성인들 가운데 한 분으로 공경받고 있다.


<복음>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5
그때에 20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24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의 나라가 어떻게 올 것인지 신비스러운 표징이나 기적을 구해 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그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주님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이미 현존하는 것이고, 또 실현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고 하십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우리 가운데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나라를 눈에 보이는 기적이나 표징 같은 것에서 찾으려 합니다. 날짜나 시간, 아니면 거짓으로 어떤 사물을 꾸며서 사기를 치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은 먼저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주님처럼 우리도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하느님과 그분의 나라를 선포하고자 겪는 고난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지 않으면 얻어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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