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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묵상 - 서울은 아직도 따숩다.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13 조회수3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진묵상 -  서울은 아직도 따숩다
                                                                 이순의
 
 
 
 
 
 
 
 
 
산골의 시월은 서리 내리고 낙엽지고
그 많던 녹색 채소는 다 어디로 가고
빈 들만이 휑하니
스치는 바람을 맞는다.
 
 
 
 
 
 
아!
산골의 녹색 채소는 산골집 빨랫줄에서 마르고 있고
김치 냉장고에서 숙성되고 있고
.
.
.
산골집의 시월은 절구통에 꽁꽁 얼음 얼고
마당에는 인적조차 가두어 얼려 두었었다.
 
 
 
 
 
 
 
 
그런데
서울집의 11월 하고도 중순에는 아직도 단풍이 곱다.
아침 햇살의 부신 찬란함은 얼은 마음을 녹이고
알록달록 고운 풍경을 따라 소풍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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