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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15 조회수444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녹)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성 대 알베르토 주교 학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ㅡ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5-43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41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는 방법이 다양한 것처럼,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주님을 따라나서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오늘 예리코 근처에서 애타게 주님을 기다리던 눈먼 걸인도 마침내 주님을 따라나섭니다. 그는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주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큰 소리로 주님께 자비를 청합니다. 주님께서는 애타게 부르짖으며 당신께 자비를 구하는 그 눈먼 거지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청원을 기꺼이 들어주십니다.
그 거지는 주님만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시고 병을 낫게 해 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소망대로 주님을 만나 뵌 그는 주님께 신앙 고백을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참된 신앙 고백에 그의 소원을 들어주셨고, 그는 곧바로 주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을 따라나섭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우리를 부르십니다. 다만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알아듣고 우리의 신앙을 매순간 고백하고, 그분을 따라나서느냐 아니냐가 중요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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