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뒤집어 져야 한다.
작성자허윤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19 조회수421 추천수7 반대(0) 신고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45-48
그때에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찬미 예수님

 

뒤집어 엎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화를 내시며 성전에서 물건 파는 이들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장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고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찾았지만 성전을 뒤엎으신 예수님을 죽일수 없었던 것은

 

온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단지 성전에서 물건파는 이들을 쫓아내고 소리치셨다면 예수님을 반대하는 이들의 공격을 받으셨겠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성실성 즉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침 때문에 사람들은 그분께 늘 말씀을 듣느라고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성전을 뒤엎는 힘이 바로 말씀을 성실히 가르치는 성실함에 밑바탕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제들은 늘 강론에 성실성을 더해야 합니다.

 

가장 사목자로 중요시 해야 할 것은 강론입니다.

 

강론을 잘 준비하려 애쓰는 과정안에서 이 성전이 기도하는 집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세상살이를 하는 고달픈 이들은 어쩌면 오랫만에 들어오는 성전에서 눈물도 흘리고 힘을 얻고 회개를 하지만

 

늘 성직자의 유니폼을 입고 성전에 살면 오히려 성전에 대한 감각이 들지 않습니다.

 

사제는 미사때 제단위에서 미사를 신자들을 바라보고 봉헌하기에 오히려 제단뒤의 십자가와 감실을 보지 않습니다.

 

사제로 산지 강산이 바뀌고도 남았습니다.

 

내안의 뒤집어야 할 성전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강론 스스로 마음에 듭니다.

 

저에게 주신 정화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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