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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소유하면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24 조회수530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을 소유하면
다른 모든 아쉬움은 쉽게 견디어낸다.
 
홀로 변함없이 지고하신 그분 외에는
그들이 아무것에도 애착하지 말고,
 아무 것도 자기 것으로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느님의 사람들은 수많은 운하와도 같다.
이 운하를 통해 많은 물이 지나가고 선박들의 왕래도 가능하듯이,
 주님께서는 이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총과 빛을 보내시고자 하신다.
 
예수그리스도는 모든 선의 원천이시며
이 선은 흔히 하느님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에게 온다.
 그러므로 거룩한 사람과의 친교는 큰 이득이기도 하며
한 영혼을 깊은 내적 생활에로 나아가게 해준다.
그러나 한 영혼이 하느님을 이미 찾았다면
이러한 성인에 대한 애착도 결국은 이익이 되지 못한다.
 
하느님의 현존을 누리기 위하여
거룩한 사람과의 친교를 끊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며
오히려 순수한 이득이 된다.
창검에 찔리운 예수님의 늑방은 흠숭할 상처이며,
이 상처를 통해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마음은
그 어떤 인간이나 성인이 해 줄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나의 하느님!
당신은 내 영혼의 깊은 곳에 숨어 계시나이다.
완전한 고요와 고독을 떠나서는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시지 않나이다.
나의 주님이시여,
모든 피조물로부터 나를 더욱 이탈하게 해 주시고
세상 재물에는 인연이 먼
아주 가난한 자가 되게 해 주소서!
 
-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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