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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25 조회수462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11월 25일 목요일[(녹)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0-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21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22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23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종교, 행정, 문화, 경제 등 모든 활동의 중심이 예루살렘에서 시작되고 끝납니다. 그만큼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에게 소중한 장소입니다. 그런 곳이 주님께 멸망의 선고를 받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은 70년경 로마에게 함락됩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몹시 사랑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은 주님께서 몇 번이나 다녀가셨던 도시입니다. 그랬던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무참히 못 박히시어 돌아가셨지만, 이스라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며, 새로운 이스라엘, 새로운 예루살렘을 건설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는 시시각각으로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구미에 맞지 않으면 전쟁을 일으킬 것인지 아닌지 저울질해 대는 상황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전쟁의 위험에 노출된 화약고는 바로 우리 한반도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는 중동입니다. 한반도는 이념 때문에, 중동은 종교 때문에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참평화이신 주님께서 복음 말씀처럼 다시 한 번 불행을 선언하신다면, 그것은 곧 한반도와 이스라엘의 몰락을 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이스라엘 백성인 우리가 그분의 백성답지 못하면, 새 도성 예루살렘도 무너지게 되겠지요?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제외하고 새로운 당신의 예루살렘을 세우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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