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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림절의 의미와 우리의 마음은....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28 조회수656 추천수3 반대(0) 신고
 
 
 
 

대림절은

 

200년 전 이 세상에 " 이미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고

 

종말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기간이다.

 

 

구세주 예수님은

 

성모님의 잉태와 출산을 통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대림절은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고 계시는 기간이다.

 

 

대림절은

 

또한 성모님이 예수님의 출생을 기다리고 있는 기간이다.

 

 

성모 마리아는 9개월 간 예수님을 태중에 모신 감실이다.

 

 

성모님은

 

 이 기간에 좋은 생각, 고운 말, 선행, 기도 묵상,

 

찬미가를 부르며 출산을 준비하셨을 것이다.

 

 

또한 성모님은

 

 임신 기간에 요셉 성인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도움도 많이 받으셨을 것이다.

 

 

우리가 성탄절을 기다리면서 대림절을 잘 지내려면

 

성모님을 본받아야 하고 성모 신심이 있어야 한다.

 

 

천사가 주님의 탄생을 예고할 때

 

마리아는 친척 엘리사벳이 그 늙은 나이에 임신한지 6개월이라는 말을 듣고

 

엘리사벳이 살고 있는 유다 산골로 서둘러 길을 떠났다.

 

 

마리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과 주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

 

사랑으로 봉사하기 위해 엘리사벳을 방문하였다.

 

 

엘리사벳은

 

 하느님의 은헤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내던 중에

 

마리아의 문안을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모송의 둘째 구절인

 

"여인들 가운데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의 태중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루카1,39-45)하고 외쳤다.

 

 

성교회는

 

 성모님이 구세주를 잉태한 이날

 

주님의 탄생 예고 대축일 3월 25일로 정했다.

 

 

레지오 마리애에서는

 

이 날을 기점으로 모든 단원들을 집결하여

 

성모님께 "봉헌 사열식"(Acies)을 거행한다.

 

 

3월 25일부터 꼭 9개월이 되는 12월 25일이 예수님의 성탄일이 된다.

 

 

그리고 12월 8일 "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 대축일"이 대림시기에 들어 있지만

 

즐겁고 기쁜 날이므로 레지오 마리애에서는 이 날을 전후하여

 

"연차 총 친목회" 행사를 치른다.

 

 

엘리사벳의 찬사를 받은 마리아 역시 감격하여 즉흥적인 찬미시를 지어 읊었다.

 

 

루카 복음에 나와 있는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에서

 

명심할 것은 마리아의 믿음과 겸손이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믿음에 탄복하여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이라고 칭찬하자,

 

마리아는 즉시 그 칭찬을 주님께로 돌리면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라고 찬미하였다.

 

 

하느님의 아들이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이유는

 

그녀가 하느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나 믿음으로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었고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온전히 순종했기 때문일 것이다.

 

 

마리아의 믿음과 겸손으로 인해

 

“이제로부터 모든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할 것”이라는 예언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강생의 신비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성모님을 공경하고 성모 신심을 지녀야 한다.

 

 

“부모 에게 효도하라”는 계명을 잘 지키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혹독한 고통 가운데서도 당신이 죽고 난 후

 

어머니가 어떻게 사실까 염려하여 성모님을 제자 요한에게 맡기셨다.

 

 

임종 직전에

 

성모님과 사랑하는 제자 요한을 모자 관계로 맺어 주셨다.

 

 

그 제자는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셨다.

 

 

우리 역시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이기에 성모님이 우리의 어머니시다.

 

 

성모님을 모시고 공경하는 것은 십자가상 예수님의 유언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도 요한처럼

 

마리아를 우리 집에 어머니로 당연히 모셔야겠고,

 

일상생활에서 성모님의 믿음, 겸손, 인내, 사랑, 기도, 지혜,

 

용기, 온화 등의 덕성을 본받아야겠다.

 

 

그리고 성모님은 죄인들의 피난처이시다.

 

 

 

성모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십자가상 예수님처럼 양팔을 벌리시고 기다리고 계신다.

 

 

그래서 기도문에

 

“성모님 슬하에 달려들어 도움을 애원하고 전구를 청하고도 버림받았다함을

 

일찍이 듣지 못하였나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성모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을 닮고 예수님을 닮는 것이다.

 

 

성모님과 예수님은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서 참으로 그 아들이셨다.

 

 

두 분은 늘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바라고

 

성부의 뜻을 실천하셨다.

 

 

우리 역시 두 분을 닮아 주님의 뜻을 실천해야만

 

두 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고

 

대림절을 잘 지내는 것이다.

 

 

 

성모님과 레지오마리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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